[헤럴드POP=박수정 기자]혼성그룹 KARD(카드)가 데뷔 전부터 글로벌 꽃길을 예약하고 있다.

KARD는 지난해 12월 첫 번째 프로젝트 ‘오나나(Oh NaNa)’를 발표하며 데뷔를 알린 혼성 그룹이다. 2월 두 번째 프로젝트 ‘돈 리콜(Don’t Recall)’과 최근 발표한 세 번째 프로젝트 ‘루머(Rumor)’가 글로벌 팬들의 무서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흔한 음악방송 하나 없이 뮤직비디오와 음악만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데뷔곡 ‘오나나’때부터 입소문을 탔던 KARD는 ‘루머’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공개된 ‘루머’는 공개 이후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엘살바도르, 칠레, 뉴질랜드, 호주, 볼리비아 등 총 13개국에서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차트'에서 4일 기준 3위를 차지,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뮤직비디오도 550만뷰를 돌파하며 앞선 두 곡보다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나나’와 ‘돈리콜’은 이미 1000만뷰를 넘기며 글로벌 인기를 인정받았다. ‘루머’까지 1000만뷰를 돌파한다면, KARD는 정식 데뷔 전 3개의 1000만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가진 최초 아이돌이 된다.

이미 KARD는 데뷔 전부터 월드투어를 펼치는 아이돌로 기록을 세웠다. KARD는 3일(현지시각) 캐나다 벤쿠버를 시작으로 ‘2017 와일드 카드 투어(2017 WILD KARD TOUR)’에 돌입했다. 4개국 11개 도시에서 총 12회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전석 매진의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이번 투어는 K-POP 수요가 많은 아시아 지역이 아닌 북남미 지역 투어. KARD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KARD는 ‘루머’까지 총 3단계의 데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오나나’, ‘돈리콜’이 좋은 반응을 얻자 음악방송 출연 등 팬들의 여러 요청이 있었지만, KARD는 자신의 기존 계획을 고치지 않고 음원과 영상 콘텐츠에만 집중했다. ‘루머’까지 데뷔 프로젝트를 완성하면서 정식 데뷔를 준비하게 된 KARD는 이미 글로벌 성장세와 함께 ‘글로벌 꽃길’을 예약했다.

데뷔 3단계의 콘텐츠 퀄리티만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은 만큼, 정식 데뷔곡에 대한 기대도 크다. 진짜 무기를 숨겨 왔을 거란 시선이다. 데뷔와 함께 그동안 참아왔던 각종 프로모션을 비롯한 여러 활동도 시동을 걸게 될 것이다. 카라 이후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 육성에 목이 말랐던 DSP미디어가 KARD로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까. 기분 좋은 꽃향기가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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