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수란의 1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수란의 신곡 ‘오늘 취하면’은 5일 오후 5시 기준 국내 최다 이용자를 자랑하는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첫 1위를 차지한 이후 줄곧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른 음원차트에서는 아이유 ‘팔레트’가 1위를 모두 탈환하고 수란이 2위에 위치했지만, 멜론만큼은 일간과 실시간차트 모두 1위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늘 취하면'은 팝 기반의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트렌디한 힙합 R&B곡으로, 연인과의 이별 후 와인에 담긴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래퍼 창모가 피처링에 참여하면서 대세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이 곡은 발표 이후 입소문을 타고 1위까지 안착했다.
수란의 1위는 아이유의 ‘팔레트’를 꺾고 오른 1위로 화제를 모았다. 수란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1위 실화임?”이라며 “그냥.. 다.. 전부다 감사드립니다... 5월에 나올 수란 첫 미니앨범.. 기대해주세요. 앨범은.. 사실은 다 만들어놔서... 그래서.. 전 오늘..취하려구요”라며 “그전까지 많이 들어줘요...고마워요”라고 감격적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 취하면’은 슈가, 창모 등 대세들의 화제성을 등에 업은 반짝 1위가 아닌 롱런 1위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5월은 장미대선, 황금연휴의 영향으로 대형 가수의 컴백이 주춤한 시기다. 수란은 지난 2일에 쏟아졌던 권진아, 러블리즈, 하이라이트 용준형의 컴백 러쉬에서 1위를 사수했고, 5일 공개된 한동근의 첫 정규 앨범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10일 있을 싸이의 정규 8집이 공개될 때까지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은 시간문제다. 싸이는 화제성만으로 1위를 차지할 수 있기에 수란이 싸이의 새 앨범 발표 이후 순위를 어느 정도 지킬 수 있는지 그 결과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수란 또한 5월 중 미니앨범을 예고하고 있어 순위 배턴 터치도 가능할 수 있다.
‘대세 음색 뮤지션’에서 ‘1위 뮤지션’이란 타이틀을 얻은 수란은 이제 ‘롱런’과 ‘믿고 듣는’ 타이틀 획득이 남아 있다. 이미 일주일 이상 차트를 집권하면서 ‘롱런’ 타이틀을 가져가고 있다. 5월 발표될 미니앨범도 성공시키며 ‘믿고 듣는’ 수식어도 얻을 수 있을까. 수란의 차트 반란이 차트 집권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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