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비아이, 바비가 싸이의 8집 정규 앨범에 참여한 가운데, 아이콘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일 오후 6시 월드스타 싸이가 정규 8집 ‘PSY 8TH 4X2=8’로 귀환했다. “젊은 피 수혈이 절실했다”는 싸이는 스물넷의 싸이를 찾기 위해 20대 아티스트들과 컬래버 작업물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아이콘의 바비(BOBBY)는 수록곡 ‘BOMB’의 작곡, 작사에 참여했고 비아이(B.I)는 ‘BOMB’ 작곡, 작사를 포함, ‘마지막 장면’과 ‘오토리버스’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비아이와 바비의 젊은 피 수혈은 통했다. 앨범 준비 당시 소위 슬럼프에 빠져있었던 싸이를 숨통트이게 한 장본인이었다. 10일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싸이는 “(음악을 시작한 지) 십 몇 년이 되다 보니까 할 말도, 할 수 있는 말도 줄어들더라”며 가사에 어려움을 느꼈음을 밝혔다.
싸이는 ‘마지막 장면’ 작업 당시 비아이에게 이 같은 고충을 토로했고 그때 비아이는 “그걸 써보면 어때요?”라 제안했다고. 이후부터 술술 써지게 된 가사와 곡은 정규 앨범을 발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비아이는 ‘지금을 즐기자’는 내용의 ‘BOMB’부터 이별을 회상하는 ‘마지막 장면’, 과거의 향수를 추억하는 ‘오토리버스’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바비, 싸이와의 호흡도 흥미롭다. 아이콘에서 랩 라인인 바비, 비아이는 박진영의 곡을 토대로 싸이와 에너지를 분출했다. 각자 전혀 다른 랩스타일을 구사하는 세 사람은 ‘BOMB’을 통해 폭탄 같은 에너지를 청자들에게 까지 전달했다.
이에 컴백을 앞두고 있는 아이콘의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지난 1일 아이콘은 컴백을 알리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늘 모해’ 이후 1년 만 컴백인 것. 싸이의 앨범으로 자작곡 능력부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까지 입증한 이들이기에 7명의 아이콘 멤버로는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냈을 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앞서 ‘취향저격’, ‘오늘 모해’, ‘에어플레인(AIRPLANE)’, ‘덤앤더머’ 등 어쿠스틱한 발라드부터 강한 힙합 비트의 곡까지 선보였던 아이콘의 1년 만 변화에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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