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빅스가 5주년의 의미를 재차 되새겼다.
빅스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네 번째 단독콘서트 '라이브 판타지아(LIVE FANTASIA) 백일몽'을 진행했다. 오는 24일 데뷔 5주년을 맞는 빅스에게 이날 공연은 5주년 기념 'V 페스티벌'의 시작과도 같은 의미를 지녔다.
많은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빅스는 조금 일찍 5주년 축하 파티를 열었다. 신곡 '도원경(桃源境)'과 '블랙아웃(Black Out)'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빅스는 2012년 당시 데뷔곡 '슈퍼 히어로'의 재킷 사진이 그려진 케이크를 맞이했다. 마지막 공연 날에는 팬들의 깜짝 노래 선물도 함께 했고, 콘서트의 감동은 배가 됐다.
멤버들의 소감은 팬송 '태어나줘서 고마워' 중 들어볼 수 있었다. 팬들의 떼창 중 모든 조명이 꺼졌고, 멤버들은 한 명씩 핀 조명을 받으며 각자의 진심을 전했다.
첫째 날 벅차오르는 감정에 말을 잇지 못 했던 혁은 "빅스로 데뷔해서 가장 행복하고 좋은 점은 빅스라는 형제, 별빛이라는 동반자를 얻은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힘든 순간 속에서도 서로 믿고 걸어와줘서 고맙다. 고생하셨다"고 인사했다.
켄은 "멤버들, 가족들, 팬 분들에게 너무 고맙다. 그 중에서 가장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건 우리 팬 분들"이라며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다. 자신들의 몸을 더 생각해달라.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이 있겠지만, 오늘은 이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빈은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말로 다 전해드릴 수 없는 게 너무 아쉽다. 앞으로 더 발전해서 언젠가는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팬 분들과 함께 보고 싶은 그림이 더 많다. 계속 저희와 같이 걸어달라. 5년 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라비는 "자주 마음을 전하지 못 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 그럼에도 5년 간 저를 지켜보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무대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어릴 때 꿈은 이뤘다. 이제 새로운 꿈 속에 팬 여러분이 생겼다는 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엔은 "팬 분들과 함께 라면 지구 끝까지도 갈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 늘 큰 힘이 돼주는 팬 분들에게 짐이 아닌 힘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더 성장해서 팬 분들이 많이 웃을 수 있게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레오는 "늘 무대에 설 수 있는 이유가 돼줘서 고맙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조금 더 빛날 수 있게끔 힘이 돼주는 팬 분들이 늘 옆에서 같이 빛났으면 좋겠다. 더 많은 추억과 꿈을 만들고 싶다. 시간이 지나도 여러분 곁에서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눈물로 전한 이런 소감과 인사에는 진심이 가득 묻어 있었다. 데뷔 5주년을 맞은 빅스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팬들의 응원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팬들 생각에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빅스이기에 앞으로의 활동에서 보여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