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엠씨더맥스 이수가 16일 컴백했다. 그는 이날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보 '인헤일(inhale)'을 발매, 9년 만에 솔로 앨범을 내놓았다.
'인헤일'은 이수가 전곡 작사, 작곡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한 사진부터 영상까지 앨범 전체적인 부분에 참여하는 등 프로듀서 역할까지 겸하며 음악적 영역을 확장했다. 타이틀곡 '그러나, 밤'을 비롯해 총 다섯 곡이 '인헤일' 안에 담겼다.
각종 논란을 겪은 이수였기에 그의 컴백 소식은 화제를 모았다. 18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진행될 2017 이수 앨범 발매 기념 소극장 콘서트 '인헤일'은 9회 전 회차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리스너들이 그의 음악을 기다려왔다는 걸 보여주는 지점이었다.
이수는 음원 차트에서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밤’은 17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에서 9위를, 엠넷에서는 12위를, 지니뮤직에서는 14위를 차지했다. 예상 밖의 선전이다. 실시간 음원 차트는 대중의 직접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지표이기에 이수의 이번 컴백은 의미를 더했다. 그에게서 등을 완전히 돌린 것만 같았던 대중이 그의 음악에 응답한 걸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가웠다. 이수의 음악에 대해서는 기대를 표하지만, 그의 지난 논란에 대해는 눈 감을 수 없다는 게 주된 반응이었다.
이에 아내 린이 나섰다. 그는 남편 이수의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17일 "'그러나, 밤'은 가이드 작업할 때 처음 들었는데, 듣자마자 눈물을 터트렸다. 이수의 노력으로 빼곡한 시간이 떠올라서 그랬다"라며 "긴 작업 기간 내내 이수가 지쳐있었지만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쭉쭉 올라갔으면 좋겠다. 많이 들어달라"는 글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다.
이수는 내조에 힘쓰고 있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16일 서울 판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인헤일' 쇼케이스에서 린으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수가 9년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은 논란을 딛고 성공할 수 있을까. 환영과 비난이 공존하는 분위기 속에서 그는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내의 조력과 음악적 역량을 무기로 가요계에 돌아온 이수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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