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트와이스, 로이킴, 언니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진=본사 DB, KBS
싸이, 트와이스, 로이킴, 언니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사진=본사 DB, KBS

[헤럴드POP=박수정 기자]음원차트에 절대 강자가 없다. 5월 가요계가 대접전을 보이고 있다.

5월은 싸이, 트와이스 등 가요계 최정상급 가수들의 컴백이 잇달아 펼쳐졌다. 이 가운데 언니쓰, 수란, 로이킴 등 복병들의 등장으로 음원차트 1위가 수차례 바뀌며 절대 강자 없이 혼재 양상을 보이고 있다.

먼저 싸이는 지난 10일 정규 8집을 컴백하며 월드스타의 귀환을 예고했다. 공개 이후 더블타이틀곡 ‘아이 러브 잇(I LUV IT)’과 ‘뉴페이스(New Face)’가 음원차트 1, 2위를 올킬하며 월드스타 싸이의 위엄을 재확인시켰다.

그러나 싸이의 음원장악은 이틀도 이어지지 않았다. 12일 걸그룹 언니쓰의 ‘맞지?’ 음원이 공개되며 1위를 차지한 것. 언니쓰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결성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홍진경, 김숙, 한채영, 강예원,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뭉쳐 감동적인 팀워크와 걸그룹 데뷔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줘 ‘맞지?’ 1위를 이끌어냈다. 언니쓰는 한강 각 대교에서 한복입고 춤을 추는 음원 1위 공약도 이행하며 성공적인 걸그룹 데뷔와 훈훈한 활동 마무리를 동시에 해냈다.

15일에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1위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15일 미니 4집 ‘시그널(SIGNAL)’을 발표했다.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최근 활동곡 ‘TT’까지 4연속 메가히트를 기록한 트와이스는 가볍게 1위에 안착할 거란 예상을 충족시켰다. ‘시그널’은 트와이스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소속사 JYP의 수장 박진영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16일에는 가수 로이킴과 이수가 복병으로 떠올랐다. 엠씨더맥스 보컬이자 가요계 원조 음원강자 이수는 이날 두 번째 솔로 작품집 파트1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그러나, 밤’은 소리바다 1위를 비롯해 모든 음원차트 10위권에 들며 소리 없이 강한 이수의 힘을 보여줬다. 로이킴이 발표한 첫 미니앨범 ‘개화기’ 타이틀곡 ‘문득’도 음원사이트 지니에서 1위에 오랐다.

싸이, 트와이스, 로이킴, 이수 등 음원 발표 소식만으로도 두근거림을 안겨주는 가수들이 음원 공개를 완료한 가운데 17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는 언니쓰 ‘맞지?’다. 2위와 3위는 싸이의 ‘아이 러브 잇’과 ‘뉴페이스’가 이었고, 트와이스는 4위다. 5위는 지난 4월 깜짝 1위를 차지하며 복병으로 등극한 수란의 ‘오늘 취하면’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