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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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팬들의 지지 철회에 대한 문희준의 직접적 입장 발표는 없었다.

문희준은 22일 오후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문희준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밝은 목소리로 라디오를 진행했다.

문희준은 오프닝에서 “월요일 오후, 사무실에서 꾸벅꾸벅 조는 분들 계시지 않나. 일요일에 숙면을 못 자서 월요병이 나타난다고 한다”며 “늦잠도 자고 실내에서 빈둥거리다 보니까 잠을 잘 못 잔다는 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재형은 “그래서 야외에서 햇볕을 쐬어 주면 월요병을 극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 뒤 문희준에게 “요즘 잠 잘 못 자지 않나”고 물었고, 이에 문희준은 “그렇다. 아기가 한 시간 30분마다 자기 의견을 울음으로 표현하고 있다. 제가 벌써 ‘딸 바보’ 소리를 듣고 있는데, 저를 지켜봐 주시는 분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 초반은 ‘월요병’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문희준은 청취자들의 월요병 극복을 위해 “바짝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고, 청취자들에게 육아 상식을 묻기도 했다. 문희준-소율 부부는 지난 12일 득녀 소식을 전했던 바 있다.

문희준은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산후조리원에 있어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사연이) 확 와 닿진 않는데, 보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조금씩 잘 때 예쁘다는 게 어떤 건지 알 것 같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데, 왜 우는지 모를 때 너무 힘들다. 뭐가 힘드냐면 우는 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 원하는 걸 해주고 싶은데, 기저귀를 살펴주고 식사를 하셔도 우실 때, 그때가 힘들다”며 “그걸 잠투정이라고 하더라. 그렇게 졸릴 때 운다더라. 어쨌든 아이는 너무 예쁘다. 말을 시작할 때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다. 아빠가 먼저일까, 엄마가 먼저일까”라고 초보 아빠의 기대를 드러냈다.

이처럼 청취자들은 초보 아빠 문희준을 위해 다양한 육아 팁을 알려줬고, 이를 보던 정재형은 “육아 방송이다”고 말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문희준 역시 청취자들의 의견을 경청했고, ‘통잠’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듣던 중 “‘시간이 얼마 지나면 괜찮겠지’ 이런 관점으로 보기보다 하루하루 예쁜 모습 담으려고 해야겠다”며 “기다리다 보면 제일 예쁠 때가 지나는 것 아니냐. 지금 조그만 딸을 보고 있으면 너무 귀여워서 시간이 좀 천천히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한 남성 청취자가 딸 아이 머리를 묶어주고 있다가 메시지를 보낸다며 문희준에게도 미리 연습해 두라고 하자 “본격적으로 연습하고 있는 건 아이 목욕시키는 거다. 인형으로 연습하고 있다. 조리원에서 아빠들에게 아이 목욕 시키는 법을 알려주더라”며 “근데 인형이랑 다르더라. 인형은 한 손으로 꽉 잡을 수 있는데, 아이는 너무 약하니까 그럴 수가 없더라. 식은땀이 난다”고 고백했다. 이후에는 ‘창업 아이템’을 주제로 청취자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이 과정에서도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이와 함께 편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사진 : 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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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말부터 이날 오후까지 일부 H.O.T. 팬들의 ‘문희준 지지 철회’가 이슈였으나, 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측은 지난 20일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팬들은 문희준에 대한 지지 철회 이유로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을 들었고, “우리는 문희준이 결혼했기 때문에 지지철회 하는 것이 아니다”고 분명히 밝혔다.

때문에 이날 생방송에서 팬들의 보이콧에 대한 피드백이 있지 않을지 관심이 쏠렸지만,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해당 논란을 떠올릴 만한 간접적 언급은 한 팬이 “늘 응원한다”고 보낸 메시지에 문희준이 “뭉클하다”고 말한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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