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꼬마신기' 3인방이 정확히 10년 뒤, 음악 방송에서 만난다.
지난 2007년 4월,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을 통해 꼬마신기라는 애칭을 얻고 주목 받은 어린이들은 2017년 5월 현재, 서로 다른 보이그룹 멤버로 활동 중이다. 유노문빈은 아스트로 문빈, 믹키찬희는 SF9 찬희로 지난해 데뷔했고,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정찬우는 아이콘 멤버가 됐다.
문빈이 속한 아스트로는 '숨바꼭질'부터 '숨가빠'와 '고백'까지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바쁘게 활동했다. 29일 정오 발표되는 '베이비'를 통해 올해도 열일에 시동을 건다. '베이비'에서 꿈을 파는 소년들이라는 콘셉트를 녹여내 더 다채롭고 성숙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아스트로의 컬러풀 판타지가 기대된다.
아스트로 안에서 문빈의 존재감은 빛을 발하고 있다. 오랜 연습생 기간을 증명하듯 안정된 노래와 춤 실력은 물론, 어릴 때부터 일명 방송 물을 먹은 만큼 재기발랄한 표정 연기로 무대에서 시선을 끈다. 지난 14일에는 네이버 V앱을 통해 단독 눕방을 진행하며 훈훈한 외모와 입담까지 뽐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찬희가 속한 SF9은 지난 달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의 후속곡 '와치 아웃(Watch Out)'으로 지난 주부터 스페셜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곡 '쉽다'에서 소년의 슬픔을 표현했다면, 이번 '와치 아웃'은 신나는 느낌을 강조했다. 농구복을 입은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힙합에 어울리는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했다.
SF9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찬희는 사실 아역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KBS 2TV '착한 남자', MBC '여왕의 교실', '화정', tvN '시그널'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것. SF9 막내로 데뷔한 이후에는 의외의 랩과 노래 실력을 뽐내는 중이다. 아직 18세인 만큼 키 등 신체적 성장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정찬우가 속한 아이콘은 지난 22일 새 앨범을 발표했다. 더블 타이틀곡 '블링블링'과 '벌떼'를 통해 특유의 힙합 스웨그를 살렸다. 2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처음 베일을 벗은 무대는 더 강력했다. 16개월 만에 국내 활동을 시작한 아이콘은 자신들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며 앞으로의 앨범을 기대하게 했다.
아이콘에 가장 늦게 합류한 막내 정찬우는 점점 무대 위에서 제 역할을 키워나가고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노래와 무대에서 분량을 늘려가는 정찬우이기에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리더 비아이는 정찬우에 대해 "예능에서 의외로 가장 잘 할 것 같은 멤버"라고 언급해 아이콘의 방송이 더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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