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필모가 달리는 차 안에서 기절했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연출 권성창, 현솔잎/극본 마주희) 10회에는 박서진(송선미 분)을 찾아가는 복단지(강성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욱(고세원 분)은 한성현(송준희 분)의 유치원 문제로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는 박서진의 말에 분노했다. 그는 “난 이 집에서 아무 권리도 없어?”라며 그간 그룹을 위해 쏟아온 노력에 대했다. 박서진은 그러니 다시 한 번 생각하자는 거라며 타협의 여지가 없음을 밝혔다. 박서진과 사이가 틀어지자 한정욱은 의심이 커져갔다. 회사에서 마주친 제인(최대훈 분)에게 한정욱은 “지난 주말에 집사람 손 다쳤을 때 치료해줬다면서요”라고 은근히 떠보는 모습을 보였다. 눈치 빠른 제인은 그렇다고 대답했지만, 한정욱은 “다음부터 그런 일 있을 때는 나한테 전화해요. 남편이 있는데 당연히 그럴 때 불러야지 안 그래요?”라고 뼈있는 말을 남겼다.
박서진과 오민규(이필모 분)의 관계를 꿈에도 모르는 복단지는 주신그룹을 찾아갔다. 오민규의 수술비 지원 문제를 두고 감사하다고 찾아온 복단지 앞에서 박서진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복단지는 박서진 앞에서 “사실 저 저희남편 없으면 못 살거든”라며 오민규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복단지는 “오래전에 대표님께서 저희 가게에서 많이 팔아주셔서 저 이 방에 들어온 적 있는데 주책맞게 제가 청첩장도 드렸었고 저는 생생한데 기억 안 나시죠?”라며 과거를 언급했다. 이 상황을 모르는 오민규는 박서진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청했다.
약속이 있다는 박서진의 말에 사무실을 나서던 복단지는 엘리베이터에서 한정욱과 마주쳤다. 한정욱은 할 말이 있다며 복단지를 자신의 차에 태웠고, 이 상황을 목격한 홍라영(고은미 분)은 마치 스캔들 현장이라도 목격한 듯 호들갑을 떠났다. 문제는 또 다른 곳에서 발생했다. 은혜숙(이혜숙 분)이 오민규가 박서진의 지원으로 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된 것. 은혜숙은 곧바로 박서진의 행방을 파악하고 나섰다.
복단지를 데려간 한정욱은 한성현을 보살펴달라며 거액의 돈을 내밀었다. 두 사람을 뒤따라간 홍라영은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박재진(이형철 분)에게 판을 뒤집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한정욱과 만나 오래된 감정을 털어놨다. 먼저 떠난 건 당신이라는 오민규의 말에 박서진은 “민규씨가 괴로워하니까 그래서 놔준 거야. 그리고 나 아무렇게나 아무하고나 그렇게 살았어”라고 말했다. 더불어 자신이 잘못될까봐 걱정했다며 눈물을 흘리는 박서진의 모습에 오민규는 그녀를 끌어안았다. 하지만 오민규는 앞으로 다시는 만나서는 안 된다고 박서진에게 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혜숙의 전화를 받고 자리를 떠나려던 박서진은 달리는 차 안에서 쓰러진 오민규를 발견하고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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