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본사 DB, 플레디스
사진=본사 DB, 플레디스

[헤럴드POP=박수정 기자]유이도 걸그룹 애프터스쿨을 졸업했다. 남은 멤버 다섯 명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유이는 3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애프터스쿨 졸업을 발표했다. 지난 2009년 데뷔한 유이는 이날 플레디스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유이는 손편지를 통해 "신입생 타이틀로 애프터스쿨에 데뷔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 흘렀습니다. 활동하면서 개인적으로 졸업이라는 단어가 저한테는 멀게 느껴졌는데, 어느덧 제 차례가 되었네요"라며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이젠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되진 못 하지만, 어느 곳에서든 졸업생이란 타이틀 절대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앞으로 어디서든 밝고 즐겁게 일하는 유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애프터스쿨은 입학과 졸업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팀이다. 앞서 소영(2009년), 베카(2011년), 가희(2012년), 주연(2014년), 정아(2016년)가 팀을 졸업했다. 졸업 멤버 모두 원년 멤버인 가운데 유이는 애프터스쿨의 첫 새 멤버 출신으로 졸업하게 되면서 또 다른 스타트를 끊었다.

현재 애프터스쿨에는 레이나, 나나, 리지, 이영, 가은이 남아있다. 애프터스쿨 완전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레이나, 나나, 리지의 유닛 그룹 오렌지캬라멜 또한 지난 2014년 '나처럼 해봐요' 이후 개인 활동 중인 상태. 남은 다섯 멤버의 근황은 무엇일까.

레이나와 나나는 2009년 11월 입학했다. 2009년 4월 입학한 유이와 7개월 차이로 이들도 곧 졸업을 결정할 시기가 다가온다.

레이나는 애프터스쿨의 메인보컬로 연기 보다 음악 활동에 주력했다. 2014년 산이와 부른 '한 여름밤의 꿀'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고, 2015년 솔로곡도 발표하고, 뮤지컬 '사랑해 톤즈'에도 출연했다. 지난해는 산이와 재회해 '달고나'로 호평을 얻으며 꾸준히 음악적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음악이나 공연 활동에 무게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

나나는 이제 걸그룹보다 배우가 어울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tvN 드라마 '굿와이프'로 국내 드라마에 데뷔한 나나는 호평을 얻으며 단숨에 연기돌 꼬리표를 뗐다. 현재 영화 '꾼'을 촬영 중이다. 국내 연기 데뷔에 앞서 중국에서도 다수의 작품을 촬영해 한류 스타로서 가능성도 높다.

리지는 2010년 3월 입학했다. 입학하자마자 예능감을 발휘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만능 멤버. 패션N 뷰티프로그램 '화장대를 부탁해2' 진행을 맡았고, E채널 '내 딸의 남자들 : 아빠가 보고 있다'에서도 출연해 꾸준히 예능 프로그램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 '오늘의 연애'와 드라마 '앵그리맘'에도 출연해 연기도 소화한 바 다방면에서 활약이 가능하다.

이영과 가은은 아직 가능성만 지닌 멤버다. 지난 2011년 4월 합류한 이영은 음악성을 지닌 멤버로 눈길을 끌었다. 수준급 기타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듀싱 능력도 겸비했다. '뱅' 데뷔 무대에서도 기타를 연주하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멤버다. 2013년 애프터스쿨 마지막 완전체 앨범 '첫사랑' 이후 활동은 없지만, SNS나 다른 멤버들을 통해 근황을 알리고 있다.

2012년 6월 합류한 막내 가은은 DJ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페스티벌 '워터밤2016'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DJ로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funE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드림'에 극중 정상급 걸그룹 레드퀸 멤버 채나경 역으로 출연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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