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가수 청하가 아이오아이에서 처음으로 솔로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청하는 앨범 발매 전 헤럴드POP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걸그룹과 솔로 활동의 차이점, 장단점 등을 털어놨다. Mnet ‘프로듀스 101’에서 11명의 프로젝트 걸그룹을 거쳐 솔로 활동을 하게 된 청하는 “외로운 부분도 있고 낯선 부분도 있다”며 “장점도 단점도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101명의 연습생과 합숙 생활을 하다 1년 간 11명의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청하는 다이아의 정채연, 프리스틴의 주결경, 구구단의 김세정, 강미나, 아이틴걸스의 김도연, 김유정과 달리 솔로로 컴백했다. 대부분 걸그룹으로 활동하는 멤버들과 다르게 이례적인 행보였다.
“고민을 통해서 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솔로 앨범 준비를 하면서 녹음실에 이렇게 장시간 있어 본 적이 처음이었어요. 제 목소리를 이어폰으로 오랫동안 들은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고요. 반대로 샵에 있는 시간은 줄어들었고, 그룹 활동할 때는 다른 분들한테 스스럼없이 다가갔었는데 이제는 저 혼자 채워나가야 하는 고민도 생겼고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다른 것 같아요.”
처음부터 솔로 가수를 꿈꿨던 건 아니었다. 연습생 시절부터 걸그룹이 목표였다던 청하는 ‘프로듀스 101’ 출연 이후 회사의 제안으로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 청하는 “솔로는 에일리 선배님처럼 엄청난 가창력이 있는 분들만이 하는 것인 줄 알았다”며 “나중에 기회가 생긴다면 도전해 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엔 솔로가 좀 무서웠다”고 전했다.
“’프로듀스 101’이 아니었다면 솔로가 아니었을 수도 있어요. 저도 당연히 ‘그룹으로 해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고요. 솔로를 하면서 저도 의외인 부분을 많이 느꼈어요. 저도 제 목소리를 잘 몰랐는데 보컬적인 부분에서 ‘이런 게 어울리는 구나’하는 생각을 처음 해봤어요. 기회가 된다면 듣는 음악 위주로도 들려드리고 싶어요.”
연습생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아이오아이를 거쳐 솔로가수 청하로 돌아왔다. 1, 2년 사이 많은 변화들이 있었고 바뀐 환경에 대한 적응기도 따랐을 터.
“해체할 무렵에 아이오아이의 타이틀이 세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체감했어요. 해체한 후에도 아이오아이로 소개해달라는 얘기가 많았었거든요.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동시에 ‘아이오아이가 없어지면 날 무엇으로 인식하려나’라는 겁도 있었어요. 아이오아이는 특별하고 이제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적응해 가는 중이에요.”
‘프로듀스 101’에서 춤의 역량을 확실히 보여준 멤버였기에 청하의 발라드 선공개 곡 ‘월화수목금토일’은 더욱 의외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이오아이 해체 후 공허함을 표현한 곡이기에 감정적 이입이 더 컸다. 청하의 선공개 곡을 들은 후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제 목소리도 잘 알고 성향도 잘 알기 때문에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이에요. 가만히 있다가도 제 노래를 부르면서 ‘잘 될 거다. 잘됐으면 좋겠다. 큰 걱정하지 말아라’고 얘기해주더라고요. 저희는 서로의 곡, 무대에 대해 따로 피드백을 해주거나 하지는 않아요. 회사나 각 팀의 멤버들, 팬분들이 많이 얘기해주실 테니까 저희는 항상 ‘오늘 더 예뻤다’고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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