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강동호의 바람이 이뤄졌다.
강동호는 8일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올라 국민 프로듀서로 대표되는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연습생으로 출연하고 있는 강동호는 팀 낙(Knock)의 든든한 메인보컬로서 '열어줘'의 메인 멜로디를 이끌며 존재감을 뽐냈다.
2012년 데뷔한 뉴이스트의 메인보컬이기도 한 강동호는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터닝 포인트 삼아 매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열어줘' 경연 무대에서 강동호의 매력이 정점을 찍었다. 섹시한 남성미에 팬들은 '열어줘'의 가사를 센스 있게 활용한 "개화 섹시"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지난 4월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방송 당시 강동호의 강렬한 등장 만큼이나 많은 이들의 뇌리에 남은 건 "세븐틴처럼 되고 싶다"는 말이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서 2015년 데뷔한 직속 후배 세븐틴은 자체제작이라는 특색과 청량한 소년미를 강조한 음악과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함께 연습한 절친한 사이지만 뉴이스트 멤버 백호로서 강동호는 세븐틴에 대한 부러움을 직접적으로 드러내 응원을 불렀다. 그런 의미에서 이날 '엠카운트다운'은 강동호에게 더욱 뜻 깊은 방송이다. 강동호는 국민 프로듀서와 팬덤의 투표 덕분에 '울고 싶지 않아'로 활동 중인 세븐틴과 같은 무대에 섰다.
세븐틴에게도 이날 방송은 충분히 특별하다. 세븐틴은 '울고 싶지 않아'로 음악 방송 3관왕을 달성했고, 이날 방송에서도 1위 후보에 올랐다. 앨범 발매 첫 주에 음반 판매량(초동) 19만 장을 돌파하고, 뮤직비디오 공개 보름여 만에 조회수 1천만 뷰를 넘기는 등 역대급 성적에 따른 성과라 더욱 뜻 깊다.
이런 흥행 기세를 강동호도 '프로듀스 101 시즌2' 안에서 이어갈 전망이다. 데뷔권 순위에 있는 강동호는 9일 방송되는 3차 순위 발표식을 앞두고 있다. 이제 파이널 생방송이 남아 있다. 강동호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남자판 아이오아이(I.O.I) 데뷔 문까지 '열어'줄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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