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긍정적인 변화를 성공시켰다.
세븐틴은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앨범 발매 첫 주에 음반 판매량이 19만 장을 돌파했고,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공개 보름여 만에 1천만 뷰를 넘겼으며, 벌써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다. '울고 싶지 않아'를 통해 청량한 슬픔을 노래하면서 변화를 꾀한 세븐틴의 도전은 성공했다.
이처럼 다방면의 차트 상위권을 휩쓴 성적 덕분에 더 기분 좋은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승관은 "재밌고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 1위를 주시고, 주변에서도 노래가 좋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에스쿱스 역시 "1위는 항상 새로운 것 같다. 받는 날마다 감정도 다르고, 여전히 긴장된다"고 이야기했다.
부담과 걱정을 이겨낸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 뜻 깊다. 승관은 "봄이다보니 세븐틴의 밝은 모습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조금 걱정됐는데, 걱정을 지울 만큼 '울고 싶지 않아'의 슬픔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원우는 "성적을 기대하고 음악을 만들진 않는다. 음악적 스펙트럼의 확장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성적까지 잘 나와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음악적 발전은 멤버들의 성장이 있어 가능했다. 에스쿱스는 "원래 13명이 세븐틴이라는 그룹에 맞춰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번엔 조금 더 멤버들의 색깔을 넣었다. 멤버들이 하고 싶은 다양한 음악들이 잘 모여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멤버들의 생각과 색깔이 많아지면,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얻은 좋은 성적 덕분에 다음 앨범에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그런 의미에서 부담감이 오히려 덜어졌다. 밝고 청량한 이미지에 갇혀있지 않고, 매 앨범 새롭고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도 "세븐틴 특유의 청량감은 계속 유지하고 싶다. '울고 싶지 않아'도 사운드적으로는 청량한 느낌이 남아 있다. 청량감 안에서 여러 갈래로 나뉘지 않을까"라고 예고하기도.
세븐틴은 '울고 싶지 않아' 활동 이후 한국과 13개국에서 월드 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퍼시픽을 넘어 미주까지 진출한 것. 물론 다음 앨범에 대한 구상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에스쿱스는 "이번 활동이 유난히 바빴다. 계속 무대에 설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얻고 팬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이제 막 3년차가 된 세븐틴은 어엿한 1위 가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면서 스토리나 장르적으로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고, 매번 좋은 퀄리티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 다른 도전의 의미를 품고 있을 세븐틴의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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