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무엘, 강다니엘, 임영민, 주학년(왼쪽부터)
김사무엘, 강다니엘, 임영민, 주학년(왼쪽부터)

[헤럴드POP=박수정 기자]높은 화제성만큼 상처도 깊어지고 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 연습생들을 향한 도 넘은 악플과 루머 생성에 소속사들이 연이어 칼을 빼들었다.

가장 먼저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김사무엘 측이 악플러에 대한 경고를 보냈다. 김사무엘 측은 지난달 24일 “김사무엘 연습생을 향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와 인신 공격성 발언 등의 수위가 16살 어린 친구가 혼자서 감내하기에는 버거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 해당 악성 댓글 작성자들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사이버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형사고소를 진행하여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다니엘, 윤지성이 속한 MMO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달 31일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연습생들에게 도를 넘은 악성 게시물과 댓글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라며 “이와 같은 사례가 계속될 경우, 당사에서는 합의 없는 강경대응이 불가피함을 미리 알려 드린다”고 경고했다.

이대위, 임영민, 박우진, 김동현 연습생이 속한 브랜뉴뮤직도 지난 5일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 연습생들을 향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인신 공격 및 성적인 모욕 등의 수위가 더 이상 지켜보기엔 아직 어린 연습생들이 감당하기 너무 버겁고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한다고 판단”이라며 “사이버 명예훼손죄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14일에는 주학년 소속사가 나섰다.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최근 주학년 군 본인과 고인이 되신 아버지, 가족들을 향해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악플들이 다수 확산되고 있는 상황임을 확인했다”며 “주학년 군과 가족에게 가해지는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악플러의 행태에 대해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다고 판단,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이 공식 입장을 발표한 연습생들은 모두 파이널 생방송에 진출한 인기 연습생들. 높은 관심만큼 이들을 향한 악플, 루머도 도를 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게다가 본인을 향한 악플을 넘어 가족들에게도 근거 없는 루머와 무차별 악플이 쏟아져 더욱 깊은 상처를 만들고 있다. 주학년의 경우, 악플러들이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와 시골에서 홀로 농장을 운영 중인 어머니를 향해 패륜적 언행과 성희롱까지 가하고 있어 강경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팬덤간의 치열한 경쟁도 악플러를 부추기는 요소다. ‘프듀2’는 원하는 연습생을 데뷔팀에 포함시키기 위해 다른 연습생들을 견제하고 팬을 이탈시키기 위한 루머를 만드는 등 비난전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이른 바 ‘견제픽’으로 실제 인기를 왜곡시키며 갈등을 만들기도 한다. 비록 ‘프듀2’ 제작진은 악마의 편집과 분량 차별 등으로 공정성을 저해하지만, 네티즌 또한 악플 대신 응원으로 공정한 경쟁을 펼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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