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클럽 'I Got The Blues' MV
사우스클럽 'I Got The Blues' MV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위너의 남태현이 아닌 사우스클럽(South Club)의 보컬로 돌아왔다. 위너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했다면 사우스클럽은 레트로풍의 날것 그대로를 보여준다.

27일 오후 6시 사우스클럽의 첫 EP앨범 ‘90’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해 위너를 탈퇴한 후 강건구, 김의명, 최윤희, 장원영과 함께 밴드를 꾸린 남태현은 사우스클럽의 보컬이자 리더 겸 대표로 음악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선공개곡 ‘허그미(Hug Me)’부터 타이틀곡 ‘아이 갓 더 블루스(I Got The Blues)’까지 위너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남태현식 블루스 장르다. 남태현 작사, 작곡으로 완성된 ‘아이 갓 더 블루스’는 청춘의 자유로움을 이야기 한다. 사우스클럽은 기본 장르 중 하나인 블루스에 레트로풍의 분위기를 더해 밴드의 스타일을 확고히 보여주고자 했다.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이들이 추구하는 분위기를 2017년의 사우스클럽이 재현해냈다.

제목과 같은 후렴구 ‘I Got The Blues’는 후렴구는 기본적인 코드와 쉬운 멜로디로 한 번 들으면 오래 남도록 한다. 사우스클럽은 청춘의 자유로움과 낭만을 ‘블루스’라는 단어에 담았고 이를 날 것의 느낌을 자아내는 노래와 연주로 표현했다.

뮤직비디오에도 곡의 분위기를 오롯이 담아냈다. 사우스클럽이 실제로 클럽에서 공연하는 모습, 멤버들과 연주하거나 장난치듯 노는 듯한 모습 등은 연출된 장면 외 이들의 ‘블루스’를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사우스클럽의 청춘 블루스이자 남태현의 청춘 블루스다. 위너에서 보여줬던 아이돌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고 자유분방한 로커가 남았다. ‘90’에 실린 각 곡들을 통해 청춘의 위태로움, 슬픔, 외로움, 반항기 등을 표현했다면 ‘아이 갓 더 블루스’를 통해서는 청춘의 에너지를 분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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