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유민 SNS
사진=노유민 SNS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1세대 보이그룹 NRG의 컴백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NRG는 올해 10월이면 데뷔 10주년을 맞는 1세대 대표 보이그룹이다. 1997년 10월에 팀명의 약자기도 한 'New Radiancy Group'을 발표하며 데뷔한 NRG는 2005년 'One Of Five' 앨범까지 바쁘게 활동했다. 약 8년 동안 '할 수 있어', '별책부록', 'Hit So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바 있다.

그러나 동시기 활동했던 H.O.T., 젝스키스, 신화, S.E.S, 핑클 등이 그랬듯 NRG 역시 자연스레 사실상 해체의 수순을 밟았다. 이후 멤버 노유민과 천명훈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활약했다. 단 이성진은 도박, 사기,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런 NRG가 재결합 소식을 전한 건 지난해 하반기다. 앞서 젝스키스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신곡이 담긴 앨범까지 내면서 재기에까지 성공한 것이 NRG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다가왔다. 그 결과 NRG는 지난해 10월 22일, 데뷔 19주년 기념 팬미팅을 열었다.

이후 멤버들은 조금 더 편하게 NRG 재결합에 대해 언급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천명훈은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이성진은 울산에서 닭갈비집을 운영하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올 수도 있다. 오는 10월 28일에 데뷔 20주년을 노리면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라고 밝게 말했다.

노유민은 7월 3일 방송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서 "이제 곧 NRG가 컴백한다. 올해 안에 나온다. 멤버들 모두 동의해서 계약서까지 다 썼고, 현재는 곡 작업을 하고 있다"고 직접적인 진행 상황까지 예고했다. NRG를 발굴한 소방차 김태형이 이번 재결합 및 컴백까지 함께 할 예정이다.

2005년 이후 노유민은 두 장, 천명훈은 한 장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을 뿐, 별다른 음악적 행보를 걷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NRG 컴백이 반갑다. 공식적인 해체를 선언한 적 없는 NRG에게 지금 준비하고 있는 새 앨범은 재결합보다 컴백에 가깝다. 대선배이자 대형가수 NRG의 영향력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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