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희 기자] '2017 Feel Korea in London'이 지난 7일과 8일(현지시각)에 런던의 대형 컨벤션홀인 올림피아 런던 등지에서 진행됐다.
하이라이트(Highlight), EXID, 크나큰(KNK), 스누퍼(SNUPER) 등 초호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참여 속에 영국 런던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에는 런던 뿐 아니라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모여든 팬들이 아침부터 공연장 입구에서 긴 행렬을 이루었다. 본 공연에서 하이라이트(Highlight), EXID, 크나큰(KNK), 스누퍼(SNUPER) 등 이날 무대에 오른 글로벌 K-pop의 주역들이 영상과 함께 소개되자, 6천 여 명의 팬들은 각자 손에 든‘필코리아’응원부채를 세차게 흔들며 각 팀의 이름을 연호했다.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고, 영국 팬들은 미리 연습한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정적으로 호응했다. 또한 각 팀별로 다양한 의미를 담은 스페셜 무대를 선보여 현지 팬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연이은 테러로 어려운 시간을 겪은 영국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EXID의 혜린은 'You Raise Me Up'을 불렀고 일부 팬들은 눈물을 훔쳤다. 크나큰이 영국의 인기곡 ‘Thinking out loud’를 열창하자 팬들은 반가운 얼굴로 큰 박수를 보냈다. 스누퍼는 공연장을 찾은 한 팬을 무대 위로 초대해 달콤한 세레나데를 불러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EXID는 '위 아래'댄스로 수천팬을 하나로 묶었다.
이어, 이날의 마지막 무대는 지난 2011년에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영국을 다시 찾은 그룹 하이라이트가 장식했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Calling you'등 화려한 신곡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밤이야' 등 함께 지난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곡을 선곡하여 현지 팬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에 영국 팬들은 '항상 너와 함께 걸을 거야'라고 한글로 쓰여 진 플랜카드를 미리 준비해 다 같이 흔들며 변함없는 지지를 표현했다.
팬들의 앵콜 연호와 함께 무대로 네 팀이 다시 등장하자, 장내 분위기는 절정을 이루었다. 대형 풍선과 꽃가루, 화려한 불꽃이 어우러지며 각 아티스트의 히트곡들이 메들리로 울려퍼졌고, 팬들과 가수들은 서로를 향해 크게 손을 흔들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마쳤다.
본 공연 전날인 7일에는 현지팬 및 사회적 소수자들과 한류 아티스트가 국경을 넘어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런던의 한 장애아동 지원시설을 찾아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한 EXID는, 시설 내 어린이들과 함께 직접 그림을 그려 티셔츠를 만들고 놀이공간에서 뛰놀며 밝은 웃음을 선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EXID 멤버 하니는 자신의 SNS에 ‘참 좋은 추억을 선물해줘서 고마워:)’라는 소감과 함께 시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스누퍼’는 영국 팬들을 대상으로 무료 댄스교실을 열었다. 댄스교실에 참여한 팬들은 접수시작 2시간 만에 조기 마감 될 정도로 높은 경쟁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스누퍼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서 CD에 직접 싸인을 받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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