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드라마 속 리얼걸 프로젝트가 현실 걸그룹으로 출격한다.
리얼걸 프로젝트는 오는 8월 4일에 신곡 '핑퐁 게임'을 들고 5인 체제로 정식 컴백한다. 공개 오디션을 거쳐 SBS funE 사전제작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을 통해 먼저 이름과 얼굴을 알린 10명의 리얼걸 프로젝트 멤버들 가운데 5명이 걸그룹 활동에 나서는 것. 유닛 B-Side와도 다른 개념으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년여 공백기 동안 리얼걸프로젝트는 '아이돌마스터' 촬영을 모두 마쳤다. 소리는 "7개월 간의 촬영을 깨끗하게 마무리하고 더욱 탄탄하게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 매일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은은 "저희 5명이 리얼걸프로젝트의 이름으로 나오는 만큼 책임이 막중하다. 좋은 결과를 얻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곡 '핑퐁 게임'은 1년여 전부터 준비한 작품으로 실제 드라마에도 삽입됐다. 팬들의 컴백곡 투표를 통해 이번 리얼걸프로젝트 활동곡으로 선정됐다. 소리는 "한시간 만에 2천 명 넘는 팬 분들이 참여해주셨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밝고 통통 튀는 느낌이다. 실제 탁구 동작을 표현하는 안무와 뮤직비디오가 재밌다"고 예고했다.
합숙으로 다진 팀워크가 좋아 무대가 더욱 기대된다. 지원은 "연습하다 지칠 때가 있으면 다 같이 트레이닝하던 때를 생각한다. 그 과정을 거쳤으니 지금도 견딜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지는 "멤버들 덕분에 시너지를 얻었다"고, 소리는 "모두 아이돌을 꿈꾸는 만큼 서로를 보면서 힘을 내고 서로를 격려했다"고 기억했다.
'아이돌마스터' 속 캐릭터와 실제 멤버들은 80% 이상의 싱크로율을 보인다. 본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멤버들의 성향에 맞게 역할이 설정됐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도 드라마 속 캐릭터를 연기한 멤버들은 "현실과 드라마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경험도 했다. 나중에는 현실에서 절로 대사를 하는데 다큐멘터리 같더라"고 말했다.
함께 호흡한 선배 배우 성훈, 박철민, 배슬기도 많은 도움을 줬다. 수지는 "박철민 선배님은 연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주셨다. 성훈 선배님은 농담과 장난을 먼저 던지면서 분위기를 재밌게 풀어주셨다. 너무 좋은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예은은 "배슬기 선배님이 긴 대사의 톤을 잡아주셔서 한결 수월하게 연기했다"고도 전했다.
일본 게임 및 애니메이션 원작이 워낙 유명한 만큼 '아이돌마스터'의 한국판 드라마 리메이크 소식에 우려가 따른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첫 방송 이후 안심하는 팬들이 많았고, 이는 리얼걸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소리는 "공연을 통해 팬 분들과 만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열심히 해서 꼭 살아남겠다"고 밝혔다.
목표는 차트 진입과 해외 진출. 소리는 "'프로듀스 101'이나 'K팝스타'와 같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친구들과 동질감을 느낀다. 저희는 그런 모습을 '아이돌마스터'에 담았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정성을 봐주시면 좋겠다. 이번 '핑퐁게임' 활동을 통해 '아이돌마스터'와 리얼걸프로젝트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5명의 리얼걸프로젝트는 열일에 돌입한다. 7월 30일에 첫 국내 팬미팅을 개최하고, 8월 20일에는 일본에서 세컨드 라이브를 갖는다. 24부작 '아이돌마스터.KR'는 절반 가량의 회차를 남겨두고 있다. 리얼걸프로젝트의 목표가 이뤄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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