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타뮤직 제공
사진=산타뮤직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밴드 버즈가 애절한 이별 노래를 선보였다.

버즈는 28일 정오, 첫 번째 미니앨범 '비 원(Be One)'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데뷔 15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미니 형식 앨범이자, 지난해 10월 싱글 '넌 살아있다' 이후 8개월 만의 신곡이며, 2014년 11월 '메모라이즈(Memorize)' 이후 약 30개월 만의 신보다.

그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은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은 버즈의 장점이 묻어나는 발라드 곡이다. 민경훈은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에 힘을 더해 이별 직전의 슬픔을 표현했다. 멤버들 또한 웅장한 연주로 안타까운 감정을 배가시켰다. 오랜 호흡이 느껴지는 버즈의 합주는 노래의 드라마틱한 감성을 더욱 강조한다.

노래에서 민경훈은 "아프지 않아. 괜찮을 거야. 잊어줄게. 보내줄게. 다신 널 찾지 않아. 돌아 보지마. 너 떠나도 나 울지 않을게"라고 애써 담담한 척 이별을 받아들이면서도 "부족했던 내가 더 미안해. 그 사람 곁에서 행복하길 바래. 부족했던 나를 미워해도 좋아. 이렇게 사랑이 끝나간다"고 슬픔을 폭발시켰다.

사진=버즈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MV 캡처
사진=버즈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MV 캡처

배우 신재하와 박유림은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 뮤직비디오에서 이별한 연인으로 분해 쓸쓸한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서로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은 서정적인 감성을 한층 자극한다. 민경훈의 목소리와도 잘 어울리는 이별 연기가 곡의 몰입도까지 올려준 것. 신재하와 박유림의 연기력 또한 돋보인다.

JTBC '아는 형님', 올리브TV '오늘 뭐먹지'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던 유쾌한 막내 민경훈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은 버즈의 감성을 크게 담아낸 곡이다. 버즈는 이번 앨범에 썸머송 '저스트 원(Just One)', 록 넘버 '투나잇(Tonight)' 등 다채로운 장르를 함께 수록하기도 했다.

한편 버즈는 KBS 2TV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마쳤고 다양한 방송 출연 계획도 알렸다. 버즈의 라이브 무대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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