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프로젝트/사진=JYP
JJ프로젝트/사진=JYP

[헤럴드POP=박수정 기자] 금의환향이다. 보이그룹 갓세븐의 JB와 진영이 뭉친 그룹 JJ프로젝트(JJ Project)가 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JJ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5월 싱글 앨범 ‘바운스(BOUNCE)’로 가요계 첫 발을 내딛은 듀오. 2014년 데뷔한 갓세븐보다 2년 먼저 활동했던 두 사람은 갓세븐으로 성공을 거둔 뒤 JJ프로젝트로 돌아왔다. 지난 31일 새 앨범 ‘벌스 투(Verse 2)’를 발표한 이들은 1일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를 통해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날 JB는 “오랜만에 컴백해서 기쁘다. 갓세븐 다른 멤버에게 미안하면서 그 친구들 몫까지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뿌듯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컴백을 언젠가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일찍하게 돼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JB와 진영은 이번 앨범의 전곡 작사 및 작곡 작업에 참여해 새로운 음악을 선보임과 동시에 섬세한 감수성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내일, 오늘’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과 두 멤버가 함께 작사한 곡으로 팝, 얼터너티브 록, 힙합 요소가 결합되어 서정적이면서도 밝은 감성을 자아낸다. 5년 전 데뷔곡 ‘바운스’의 역동적인 느낌과는 상반된 색깔이다.

JB는 “5년 전에는 덜 익은 상태의 날 것의 느낌이 강했다. 마냥 신났고, 마냥 재미있게만 했는데 이번에는 많은 생각을 가지고 5년간의 시간을 보내며 느꼈다. 예전과 다른 생각을 가진 것을 표현하려고 했다. 5년이란 시간을 허송세월로 보낸 것이 아니다. 꾸준하게 곡 작업을 했다. 그만큼 연습과 작업들이 쌓여서 표현이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JJ프로젝트/사진=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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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갓세븐 멤버들 중에서도 이런 음악을 하고,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앨범”이라는 JJ프로젝트는 “우리가 우리 나이대에 고민하는 인생의 갈림길에 대한 선택을 담았다. 앨범을 내고 계속 앞으로 달려가는 것에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나 어떤 것을 바라보고 앨범을 작업하고, 어떤 걸 생각하며 앨범 작업을 하는지 꿈이 뭔지 생각하며 작업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내일,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면서도 동시에 한없이 유약한 청춘들이 삶을 마주하다 겪는 시간과 선택에 대한 고민, 가보지 않은 두 갈래 길 중에 한 곳을 택해야 한다는 고민들을 가사에 실었다. 5년의 성장이 담겼다. 진영은 “5년 전에는 작업을 안하고 곡을 받아서 했던 앨범이다. 이번에는 저희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곡을 만들다보면 자연스럽게 저희의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그때보다 저희 이야기를 하는 음악 방식이 됐다”고 밝혔다.

JJ프로젝트/사진=JYP
JJ프로젝트/사진=JYP

JB와 진영은 갓세븐 활동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인기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대세 아이돌로 입지를 다졌다. JJ 프로젝트 데뷔 당시 10대였던 두 사람은 어느덧 20대가 됐다. JJ프로젝트에는 갓세븐과는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변화와 성장을 맞이한 만큼 이번 새 앨범에는 그간의 음악적 고민과 노력의 결과물을 담았다. 갓세븐 멤버들도 응원했다. 진영은 “마크 형이 부담을 많이 줬다. 너희들이 잘되야지 우리가 잘된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또한, 진영과 JB는 각자의 솔로 곡 ‘그날’과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를 수록했다. 이 곡곡은 음반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히든 트랙으로, 앨범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들은 갓세븐으로 음악적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각자가 추구하는 또 다른 음악 작업을 펼치며 음악적 갈증을 해소했다.

두 사람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이란 꿈을 더욱 확고해졌다. JB는 “항상 음악하는 것이 꿈이다. 음악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이다. 많은 피드백이 있고, 제 음악에 대한 어떤 비평들이 있을 것이다. 상처를 받기 보다는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꾸준하게 작업하면서 내 음악을 알려나가야겠고, 음악적으로 나와 갓세븐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내 마음을 굳게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5년 전 어렸던 JJ프로젝트는 5년의 경험치를 쌓고 더욱 성숙해졌다. 갓세븐과는 또 다른 JJ프로젝트의 음악성이 갓세븐의 앞날을 기대케 한다. 진영은 "후회 없이 만든 앨범이다. 부끄럽지 않게 활동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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