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정규 편성된 '싱글 와이프'가 2일 베일을 벗었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싱글 와이프'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박명수 아내 한수민을 비롯해 정재은, 장채희, 전혜진, 이경민의 낭만일탈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눈길을 끈 존재는 역시 서현철의 아내, '우럭 여사' 정재은이었다.
앞서 '싱글 와이프'가 3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될 때 정재은은 일본 여행을 위해 짐을 싸는 과정에서부터 덜렁거리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보조배터리 사용법에도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허당기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정재은은 남편 서현철과 딸 아이의 깜짝 이벤트에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감성적인 면모까지 보여줬다.
정재은의 다채로운 매력은 '싱글 와이프'가 정규 편성으로 나아가는 데 어느정도 일조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정작 남편 서현철은 이런 정재은의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2일 서울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싱글 와이프 '기자간담회에서 서현철은 "아내가 인기를 얻을 줄 몰랐다"라고 밝힌 바있다.
그리고 2일 방송에서도 정재은은 이전에 뽐냈던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 정재은은 일본에 이어 문화와 예술의 도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떠났다. 정재은의 러시아 여행 소식에 서현철은 "일본과 달리 러시아는 한국인도 많이 없다"며 허당 아내를 향한 걱정을 드러냈다.
서현철의 말대로 정재은은 러시아에서 언어의 장벽을 느꼈다. 이어 정재은은 생소한 러시아어에 영어, 한국어를 섞은 정체불명 바디랭귀지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정재은은 "나도 번역기 프로그램이 있다", "여기에 가려고 한다"며 곳곳에 한국말을 섞었다. 또한 정재은은 값을 지불하지 않은 채 버스에 탑승, 버스비 수급원으로부터 돈을 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정재은은 이를 잘못 알아 듣고 버스 승무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엉뚱함을 보였다.
이어 정재은은 승객과 번역기 프로그램을 통해 대화하던 중 가방을 놓치며 허당 매력을 뽐냈다. 이때도 정재은의 한국어는 멈추지 않았다. 그의 사랑스러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우연히 한국인을 마주했을 때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환호, 스튜디오 내 남편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파일럿 방송 때 보여줬던 엉뚱 발랄, 유쾌한 개성을 보여준 정재은이었다. 그 특유의 개성이 향후 '싱글 와이프' 방송에서도 계속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싱글 와이프'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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