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이나 '밥 영화 카페' MV 캡처
사진=레이나 '밥 영화 카페' MV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과 유닛 오렌지캬라멜 멤버 레이나가 현실 연애를 그려냈다.

레이나는 31일 오후 6시, 새 솔로앨범 '밥 영화 카페' 전곡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OST나 컬래버레이션을 제외하면 레이나의 솔로 신곡은 2015년 11월 '모르겠다' 이후 20개월여 만이다. 레이나는 특유의 몽환적이면서 통통 튀고 달달한 음색으로 연애 공감송 '밥 영화 카페'를 선보였다.

'밥 영화 카페'는 연애를 해본 이들이라면 공감할 일상적인 가사와 편안한 멜로디를 담은 노래다. 제목은 모두에게 익숙한 데이트 코스를 뜻한다. 뉴이스트의 맏형이자 보컬과 랩을 맡고 있는 아론은 곡 후반부 랩 피처링으로 지원사격했다. 레이나와 아론은 새로운 것을 원하는 연인으로 분해 공감대를 저격한다.

노래에서 레이나는 "정해진 시간 똑같은 데이트. 이쯤에선 이런 거, 또 저쯤에선 저런 거. 혹시 기대해도 반전은 없어"라고 투정하면서도 "서프라이즈를 바라는 게 아냐. 솔직히 말해 지금도 좋긴 하지만, 너랑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 네가 미워서가 아니야. 오히려 너랑 더 있고 싶어"라고 배려 있게 진심을 전한다.

무엇보다 "영화보다 연극. 밥 대신에 술. 계획 없이 가는 여행. 아주 오랫동안 걷기. 바다 노을 앞의 캠핑. 너와 함께 하는 운동"이라는 분명한 대안까지 제시하고 "앞으로도 쭉 내 옆에 있어 줘"라며 사랑을 고백하는 백점짜리 연인이다. 이에 아론은 "변할 필요가 없는 건 내 맘뿐이면 되는걸"이라고 화답해온다.

레이나와 아론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뮤직비디오는 이런 가사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다. 두 사람은 '밥 영화 카페' 코스에 대해 고민하는 현실 연인의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사랑스러운 레이나와 다정한 아론이 아기자기하게 설명하는 뮤직비디오는 핑크빛 가사와도 잘 어울려 곡의 몰입도를 더 높인다.

경쾌한 리듬감은 2014년 레이나와 산이가 함께 부른 '한 여름 밤의 꿀'을 연상하게 한다. 레이나는 또 한 번 음원 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까. 아론 또한 지난 25일 공개된 뉴이스트W의 '있다면'에 이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까. 두 사람의 매력적인 음색 합에 훌륭한 성적까지 따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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