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유회승이 달걀 연습생에서 밴드 엔플라잉의 선물상자로 데뷔했다.

엔플라잉은 2일 오후 6시, 새 앨범 '더 리얼: N.Flying'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015년 5월 '기가 막혀(Awesome)'와 10월 '론리(Lonely)' 활동 이후 국내에서는 1년 10개월여 만의 새 앨범이다. 그 동안 엔플라잉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유회승을 영입하며 더 트렌디하고 탄탄해졌다.

유회승은 음원 발매 당일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진짜가 나타났다'와 '다행이야'를 처음 선보였다. 유회승에게는 정식 데뷔를 알리는 무대였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보여준 시원한 보컬은 그대로였고, 엔플라잉의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유회승은 엔플라잉에 꼭 필요한 새 멤버였다.

실제로 유회승을 포함한 다섯 멤버 모두가 유회승의 역할을 잘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랩과 건반 및 프로듀싱까지 참여하는 리더 이승협은 또 다른 보컬 유회승 덕분에 짐을 덜고 자신의 중저음 목소리를 내는 데 집중했다.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을 법한 목소리가 이어질 때 유회승은 탁 트이는 보컬로 치고 나온다.

화제성 또한 유회승과 함께 온 또 다른 선물이다. 유회승과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인연을 맺은 래퍼 장문복이 '진짜가 나타났다' 뮤직비디오에 반전 신스틸러로 출연한 것. '프로듀스 101 시즌2' 당시 각종 진행을 도맡는 유쾌한 모습을 보였던 유회승은 엔플라잉의 토크와 무대에서도 활기찬 에너지를 뽐냈다.

군필 연습생으로도 관심을 받았던 유회승은 "모든 걸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이등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진정성 있게 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도 이례적으로 쇼케이스에서 직접 유회승과 엔플라잉을 응원했다. 유회승과 소속사의 뜻이 잘 맞았고, 이는 완벽한 어울림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유회승은 엔플라잉의 새로운 복덩이가 될 수 있을까. 유회승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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