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 MV
보이프렌드 MV

[헤럴드POP=박수정 기자] “시간이 약이란 말이 입버릇이 돼버렸어 / 흐르는 모든 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 잠은 오질 않고 너만 계속 날 찾아와 / 어떡해 니가 보고 싶어” ( ‘Star’ 가사 中)

보이그룹 보이프렌드가 성숙해진 감성으로 그리움을 노래한다.

보이프렌드는 9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네버엔드(NEVER END)’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5년 3월 발표한 미니앨범 ‘보이프렌드 인 원더랜드’ 이후 2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2년 5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보이프렌드는 시간이란 약을 먹고 더욱 성숙해졌다. 그리움은 음악이 됐고, 절절함이 담긴 여섯 멤버의 목소리엔 진정성이 묻어난다. 어느덧 데뷔 6주년을 맞이한 보이프렌드는 자신들의 음악으로 진심을 말할 줄 아는 아티스트가 됐다.

타이틀곡 ‘스타(Star)’에는 보이프렌드의 깊어진 보컬과 성숙해진 감성이 담겼다. ‘스타’는 멤버 정민이 프로듀서 Superkiro와 몬스타엑스 주헌과 의기투합해 직접 만든 트로피칼 팝 장르 기반의 곡. 보컬에 집중 할 수도 있도록 악기 사용을 최소화해 보이프렌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하고, 편곡을 통해 여섯 멤버 각자의 보컬 특색을 강조했다. 리드 신스의 소리는 마치 밤하늘의 별을 소리로 표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광민과 민우가 직접 랩을 메이킹해 보이프렌드의 목소리는 더욱 강해졌다.

‘스타’는 사랑했던 여자가 가장 아름다운 별이 됐다는 내용으로, 세련되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통해 ‘달콤한 음악은 가장 슬픈 추억을 담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리움이 되어 나를 찾아와 /어두워진 내 주변을 너로 밝혀 / 멀어지지마 난 니가 있어야만 돼”, “추억들이 쏟아져 내려 / 가득히 내 맘속에 고여서 / 눈물이 되어 흘러내리고 있잖아 / 내게 새겨진 너란 별이 여전히 내 안에서 빛나 / 아직도 바라보잖아” 등 가사는 마치 2년 5개월간 보이프렌드를 기다려온 팬클럽 베스트프렌드를 향한 편지처럼 애틋하다.

뮤직비디오 또한 보이프렌드의 애절한 감성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죽은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며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정신을 잃은 그 순간 사후세계를 여행하듯 죽은 여자친구를 만나러 간다. 마침내 여자친구를 만나며 정신을 되찾으며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사랑하는 여자가 별이 된 ‘스타’의 내용을 감각적으로 살린 스토리라인과 보이프렌드의 감성 그리고 은하수의 시각적 효과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

이밖에도 트로피칼 하우스 스타일의 ‘폴링’, 틴팝과 퓨처베이스가 결합한 ‘핑’, ‘프로듀스101 시즌2’의 ‘오 리틀 걸’ 작곡가 키겐이 참여한 ‘놀러와’, 일방적인 연애 끝에 끝내 전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담은 '비공개 사과'까지 다양한 색깔의 곡들이 앨범에 담겼다.

오랜만에 돌아온 보이프렌드는 이날 오후 8시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지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