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미스터리한 3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극본 김선희)에는 극을 흐름을 흔드는 하드캐리 압달라(조태관 분), 양양(황승언 분), 한소장(김병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알리 백작(최민수 분)의 최측근임에도 수상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던 압달라는 역시나 이지영A(강예원 분)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압달라는 강호림(신성록 분)은 보두안티아에 데려가지 말자고 알리 백작에게 말했다. 알리 백작은 그제야 다 알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왜 그간 자신을 속였냐고 물었다. 압달라는 백작을 존경하지만 국왕의 뜻을 거역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털어놨다. 압달라가 지금까지 알리 백작에게 혼인을 거절당한 공주의 지시를 받고 있었던 것. 압달라는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자 보두안티안 공주에게 이 사실을 전달했고, 공주는 이제 적극적으로 알리 백작을 도우라고 말했다.
이지영B(이소연 분)은 이지영A가 알리 백작의 진짜 딸이라는 의심에 양양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지영A가 진짜 백작의 딸이냐고 묻는 말에 양양은 “당신은 당신 역할만 똑바로 하면 된다고 했던 것 같은데”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 대답에 확신을 갖게 된 이지영B는 “맞구나, 내 말이”라고 허탈해 했다. 이런 와중에도 양양은 “이제 와서 그게 중요해? 대타는 언제든 준비돼 있다는 사실, 잊지 마”라고 경고했다.
알리 백작은 한소장을 찾아가 사건의 진상이 어떻게 됐는지를 밝히라고 말했다. 알리 백작은 “만약에 그 답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 평생 감옥에서 썩게 될 거라고 이해하시겠어요?”라고 압박했다. 한소장은 이에 캐비넷에서 서류를 꺼내와 내밀며 “이것이 현재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정보입니다 제 명예를 모두 걸고 보장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한소장 측의 실수로 딸이 바뀌는 수모를 겪은 알리 백작은 “당신 같은 사람에게도 명예라는 것이 있나?”라고 비아냥 거렸다. 하지만 한소장이 내민 서류 봉투에는 국가정보원의 로고가 찍혀 있었다. 한소장은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저에게도 역사와 시대가 있습니다. 장달구씨 난 당신의 모든 것을 압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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