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가수 헤이즈와 가수 윤종신이 광복절인 오늘(15일) 음원 차트에서 미소를 지었다.
헤이즈와 윤종신은 15일 오후 1시 기준 각각 2곳의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는 엠넷과 네이버, 윤종신 ‘좋니’는 지니와 벅스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 워너원이 멜론, 엑소가 소리바다 1위를 차지해 보이그룹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은 특히 광복절 72주년으로 뜻깊은 날이다. 헤이즈와 윤종신은 발매된 지 1달이 훌쩍 지난 곡들로 음원차트를 역주행해 1위에 올라눈길을 끈다.
‘비도 오고 그래서’는 지난 6월 26일 발표된 곡. 헤이즈는 앨범 ‘///’ 발표 당시 비가 오면 히든트랙 ‘비도 오고 그래서’를 공개한다는 공약을 세운 바 있다. 앨범 발표 당일 비가 내리는 바람에 히든 트랙 의미가 무색해졌지만 ‘비도 오고 그래서’는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와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하는 기염을 통했다.
헤이즈는 ‘비도 오고 그래서’로 가온차트 7월 디지털종합, 다운로드종합, 스트리밍종합, BGM차트에서 1위에 올라 4관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또한 비가 오면 순위가 상승하는 새로운 날씨송으로 사랑받고 있다. 15일인 이날도 비가 내리는 날씨, ‘비도 오고 그래서’는 모든 차트에서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윤종신 ‘좋니’는 음원차트 역주행의 아이콘이다. 지난 6월 22일 발표된 이 곡은 윤종신의 음악 실험 플랫폼 ‘리슨’의 10번째 곡이다.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라디오 출연이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만으로 홍보한 이 곡은 음악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차트 역주행을 펼쳤다.
‘좋니’는 지난 11일 멜론 실시간차트 10위를 기록한 데 이어 15일에는 지니와 벅스에서 1위에 오르며 저력을 증명했다. ‘좋니’는 이별한 남자들의 격한 공감을 자아내는 윤종신 특유의 가사와 애절한 창법이 어우러져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15일 광복절도 비 오는 날씨와 어우러져 듣기 편안 발라드가 감성을 자극한다.
헤이즈와 윤종신이 신곡만이 1위에 오르는 공식을 깼다. 좋은 노래는 얼마든지 다시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콘텐츠의 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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