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공연기획제작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故최진 대표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진 대표는 21일 오후 5시께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로 보이는 흔적이 없고, 차 안에 불 탄 번개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최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대표는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회사 직원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수로 프로젝트' 등으로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을 올렸던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2010년 설립 후 공연 뿐만이 아니라 카페, 아카데미, 해외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 90억원의 부채를 안게 됐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서울회생법원 제11부는 7일 채권자들에게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채권자는 은행 및 116명으로 이중에는 공연에 출연한 배우와 스태프의 이름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최 대표의 부고에 많은 배우들은 고인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을 드러내며 애도를 표했다.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오전 5시, 장지는 곡성 청계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