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선미가 편한 분위기로 눕방을 이끌어갔다.
10일 오후 11시 네이버 V앱에서는 선비의 '눕방 라이브'가 방송됐다. 이날 선미는 ASMR 같은 목소리와 나른한 분위기의 곡을 들려주며 꿀잠 도우미를 자처했다.
선미는 “'눕방'이라는 단어가 생긴지는 좀 된 것 같은데 실제로 누워서 하는 방송은 잘 없지 않나. 다른 분들 눕방을 많이 봤는데 매번 다른 연출을 해주셨더라. 재밌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차분하게 방송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저는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는데 저는 오늘 차분하게 하도록 하겠다. 여러분들의 꿀잠 도우미가 돼드리도록 하겠다"며 차분한 방송을 예고했다.
평소 잠이 많다는 선미는 “휴식기에는 정말 많이 잔다. 보통 늦게 자다 보니까 늦게 일어난다. 활동하면서 쌓인 피로들을 휴식기에 다 푼다. 잠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가시나' 막방 소감도 밝혔다. 선미는 "어제 마지막 방송을 했다. 시작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시간이 정말 훅훅 간다. 이렇게 많이 사랑받을 줄 몰랐는데 너무 놀랐다. 어제 큰 규모의 콘서트를 갔다. 인이어를 끼고 있어서 함성 소리가 잘 안 들렸다. 집에서 모니터링을 하는데 떼창에 함성소리가 정말 크더라. 내가 너무 많이 사랑 받고 있구나 느꼈다. 다들 배려도 많이 해주셨고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됐다"고 말했다.
선미는 "주변에서도 노래 너무 좋다고 많이 얘기해주신다. '가시나'는 저에게 너무 소중한 것 같다. 비트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느낌이 왔다. 그래서 작업을 하게 됐다"며 곡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3년 5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왔는데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어서 그런지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이 정말 많았다. 앨범 준비하면서 '24시간이 모자라'나 '보름달'처럼 그 분위기를 가져가고 싶은데 더 색다른 느낌, 더 자유로워진 느낌을 담고 싶었다”며 앨범 발매 전 고민을 털어놨다.
오랫동안 몸 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최근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로 옮기게 된 이유도 밝혔다. "소속사를 옮기는 것도 큰 도전이었다”는 선미는 “이 결정을 하기는 쉽지가 않았다. 거의 12년을 몸 담고 있었기 때문에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박진영 PD님도 50대 50이라고 말씀하시더라. '너가 감각 있는 아이인데 추진력은 없다. 그래서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지금 제 회사로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동안 해왔던 것 말고도 다양하게 곡도 만들고 하고 싶더라.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여서 저를 많이 이해해주신다. 감사하다"며 현 회사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도전했던 것 외 추후 도전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선미는 “조금 더 긍정적이고 차분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음악적으로는 발라드도 해보고 싶고 록도 해보고 싶다. 못해봤던 장르들 다 해보고 싶다. 내가 못해봤던 느낌들이나 장르를 녹음하면 재밌다. 노래마다 목소리 톤도 다르게 나오고 하니까 재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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