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아이유가 티저를 공개했다. 예상치 못한 '레트로' 콘셉트로 말이다.
19일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의 새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의 두 번째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영상 속 아이유의 모습은 다소 낯설다. 금발에 블랙 미니 원피스, 그리고 짙은 화장을 한 아이유는 어색하면서도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지친 기색이 역력한 아이유는 방에 들어오자마자 신발을 집어 던지고 소파에 축 처진 채 누워있다. 한숨까지 쉬던 그는 클럽 분위기로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서서 카메라만 응시하고 있다.
이처럼 아이유의 변신으로 눈을 사로잡은 티저영상은 특히나 오렌지빛의 강렬한 색채감과 미러볼, 그리고 레트로풍 사운드와 효과음까지 더해져 과연 신보에 어떤 곡이 들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터.
소속사에 따르면 실제로 아이유는 이번 티저 촬영을 위해 데뷔 후 가장 밝은 금발에 도전했다. 스타일링 변신을 위해 특별한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
이처럼 반전 콘셉트의 티저 영상은 며칠 전 JTBC '효리네 민박'에서 보던 수수하고 멍한 아이유와는 딴판이다. 또한 앞서 청초하고 아련한 감성을 담았던 첫 번째 티저 영상과도 180도 다르다. 여기에 전날(18일) 기습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을 아침'(원곡 양희은)까지, 이렇듯 지금까지 공개된 아이유의 다양한 티저는 청초하고 아련한 가을 감성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그래서일까 아이유가 다음날 이렇게 레트로풍 티저를 공개할 줄이야. 예상하지 못한 반전 행보다. 그렇기에 돌아오는 신보 속 실험적 음악과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바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2일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을 발표한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여 호평을 이끈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의 연장선에 놓인 스페셜 미니음반으로 '방학 같은 기분'으로 작업해 선보인다는 이번 신보는 세대를 관통하는 추억의 명곡들을 아이유만의 순수하고 깊은 음색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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