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아이유와 방탄소년단이 철옹성 같던 ‘좋니’와 ‘시차’를 밀어냈다. 전혀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음원차트 경합을 벌이고 있다.
최근 국내 음원차트에서는 윤종신의 ‘좋니’가 강세를 보였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리슨(LISTEN)’의 일환으로 공개된 ‘좋니’는 지난 6월 22일 발매 후 조용히 역주행을 시작했다. 옛 향수를 추억하게 하는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고 음원 차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좋니’의 독주는 우원재의 ‘시차’가 막았다. Mnet ‘쇼미더머니6’ 출연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화제성까지 얻은 우원재는 파이널 2차 탈락이 신의 한 수가 된 듯 보란 듯이 음원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음원 깡패라 불리는 그레이 비트와 로꼬 피처링은 우원재의 킹메이커가 됐다.
오랫동안 굳건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아이유와 방탄소년단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오는 22일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 발매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깜짝 선공개 곡을 발표한 아이유, 빌보드 수상 후 금의환향한 방탄소년단이 대기 중이었다.
18일 오전 7시, 아이유는 ‘꽃갈피 둘’의 수록곡 ‘가을 아침’을 공개했다. 제목 그대로 가을의 아침을 ‘가을 아침’과 함께 맞이하기를 바란 것. 일반적으로 정오 공개, 오후 6시 공개가 아닌 오전 7시에 공개함으로써 차트 결과와 상관없이 선물처럼 전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역시 아이유였다. ‘가을 아침’은 19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 소리바다 7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물같이 선사한 선공개곡으로 차트 올킬을 이뤄냈다.
18일 오후 6시 ‘LOVE YOURSELF 承 Her’를 공개한 방탄소년단이 그 뒤를 따른다. 방탄소년단의 새 시리즈를 알리는 타이틀곡 ‘DNA’는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 소리바다 등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철옹성 같았던 ‘좋니’와 ‘시차’의 자리를 ‘가을 아침’과 ‘DNA’에 내준 가운데, 오는 22일 아이유의 앨범 발매 후 또 한 번의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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