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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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핫펠트(HA:TFELT, 예은)가 선미와 현아에 이어 원더걸스 출신 솔로의 저력을 보여준다. 이번엔 조금 다른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핫펠트는 오는 12일 새 솔로 싱글 앨범 '마이네(MEiNE)'를 발표한다. 소속사 아메바컬쳐의 수장인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작곡과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새 신발(I Wander)', 핫펠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 펀치넬로와 함께 부른 자작곡 '나란 책(Read Me)'이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올해 1월 팀이 공식 해체되기까지 단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고 활동했던 핫펠트는 지난 4월 아메바컬쳐와 손 잡으며 첫 여성 아티스트로 함께 하게 됐다. 원더걸스 및 핫펠트라는 예명으로의 솔로 활동에서 보여준 음악적 역량과 색깔을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그렇기에 핫펠트가 소속사 이적 후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인 이번 '마이네'는 앞서 올 여름 가요계를 달군 선미와 현아의 솔로 앨범과 분명히 다를 전망이다. 선미와 현아가 '가시나(Gashina)'와 '베베(BABE)'에서 가장 자신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면, 핫펠트는 싱어송라이터의 길에 초점을 맞췄다.

선미는 '24시간이 모자라'와 '보름달'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고혹적인 섹시미에 발랄함까지 더한 '가시나'로 사랑 받았다. 보다 일찍 원더걸스를 떠났던 현아는 수년째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하고 섹시한 매력을 과시, '베베'로도 이어오고 있다. 다음 주자로 나서는 핫펠트는 음악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

핫펠트의 마음가짐은 '나의 (것)'이라는 뜻을 지닌 독일어 '마이네'라는 앨범명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핫펠트는 "독일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이 단어를 알게 됐다. 나의 신발, 또는 나의 책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정한 홀로서기라는 새로운 출발을 자신의 이야기로 시작한 것.

이번 '마이네'는 지난 2014년 핫펠트가 JYP에서 발표한 첫 솔로앨범 '미(Me?)'와도 연관성을 갖는다. 당시 새로운 예명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음악과 이야기를 보여줬던 핫펠트가 3년 만의 솔로 앨범인 '마이네'에는 성장까지 담아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핫펠트의 감성과 그 표현 방법에 관심이 고조된다.

아메바컬쳐에게는 11년 만에 영입한 여성 아티스트의 신보, 핫펠트에게는 3년 만의 솔로 앨범이자 소속사 이적 후 첫 신곡이 될 '마이네'의 감성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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