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보이그룹 샤이니 태민이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태민은 지난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무브(MOVE)' 전곡을 발매, 레트로한 분위기의 본편을 비롯해 솔로 퍼포먼스 버전, 일본 유명 안무가 스가와라 코하루와의 듀오 퍼포먼스 버전 등 '무브' 뮤직비디오 3편도 동시에 공개했다. 태민의 '무브'는 지난 2016년 공개한 '프레스 잇(Press It)' 이후 1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R&B, 일렉트로닉 팝, 퓨처 기반의 R&B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됐다.

발표 즉시 태민의 음악은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한층 더 깊어진 감성, 탄탄해진 보컬, 더욱 강렬해진 안무 및 표정 연기, 완성도를 더한 수록곡 구성 덕분이었다. 이렇게 태민은 '무브' 발매 전부터 자아낸 팬, 그리고 대중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자신의 이름 앞에 달리는 '믿고 듣는', '에이스', '올라운더'란 수식어에 걸맞는 모습이었다.

사실 태민은 데뷔 초기 비주얼, 메인 댄서로만 주목받은 바 있다.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에서 그는 독무, 남다른 춤선, 사랑스러운 외모를 강조했지 보컬적인 면에서는 약세를 보였다. 이는 태민의 파트 분량에서도 드러났다. 노래보다는 퍼포먼스에 집중했던 것. 때문에 누리꾼들은 태민에게서 보컬리스트다운 모습보다는 화려한 춤 실력을 가진 아이돌로만 기억했다.

그러나 태민은 곧 '누난 너무 예뻐' 다음 활동 '산소 같은 너'로 이러한 편견을 깨부수었다. 그는 '산소 같은 너'를 통해 보다 많은 파트를 확보했고, 이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태민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향후 발표한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셜록' 등으로 눈부신 보컬 성장을 이루어냈다. 심지어 태민은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웠던 메인보컬 종현의 파트까지 소화해내기도.

그런가 하면 지난 2012년 태민은 KBS 2TV '불후의 명곡'에 홀로 출연해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불후의 명곡' 방송 전 자신에게 쏟아졌던 온갖 걱정, 따가운 시선을 실력으로 극복했던 것. 이때부터 태민은 대중들이 가지고 있던 실력에 대한 색안경, 편견을 조금씩 벗겨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4년, 태민은 첫 번째 솔로 앨범 'ACE'로 가요계에 출격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태민은 타이틀곡 '괴도'로 눈길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는 물론 파격적인 스타일링, 출중한 보컬 실력을 뽐냈다. 이는 그가 훗날 발매할 솔로 앨범에 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후 태민은 지난 2016년 첫 번째 정규 앨범 '프레스 잇'의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로도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펼쳤다. 이와 같은 성장 기세는 16일 선보인 '무브'에서도 이어졌다.

또한 태민은 아이돌 멘토로까지 자리매김했다. 그는 오는 28일 첫 방송할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멘토로 참가해 아이돌을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샤이니 막내에서부터 솔로 퍼포머, 아이돌 멘토까지 스스로의 노력으로 영역을 확장,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태민의 향후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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