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옥상달빛이 기승전-음식으로 국내 여행지를 추천했다.
30일 오후 9시 방송된 네이버 V앱 '옥탑라됴'에서는 국내 여행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옥상달빛은 청취자들로부터 국내 여행지를 추천 받기도, 직접 추천하기도 하며 소통했다.
옥상달빛은 “저희가 여행을 따로 가지는 않지만 '정고갑(정말 고마워서 갑니다)'을 하면서 일년에 열 군데는 간다. 하지만 공연하느라 바빠서 많이 돌아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생각나는 좋은 곳이 있다면 말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억새에 대한 추억이 있다”는 김윤주는 “제주도에 가게 되면 억새 사이에 혼자 서서 음악을 듣고 온다. 몇 군데 벤치가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가만히 있으면 너무 행복하다. 그러다가 음악이 끝나고 헤드폰을 빼면 파도소리처럼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도 너무 좋다"고 추천했다. 이를 들은 박세진은 "운치 있다"고 반응했다.
국내 여행지 추천으로 시작했지만 자연스럽게 먹을 것으로 이어졌다. 서울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한 청취자의 요구에 옥상달빛은 맛집을 소개하며 “원래 여행은 먹으러 가는 것 아니냐. 사실 지금 너무 배고프다. 그래서 먹는 얘기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웃었다.
좋았던 여행지를 한 곳씩 꼽기도 했다. 박세진은 “춘천이 너무 좋아서 정말 땅값을 알아봤다. 비싸더라. 싸지 않더라. 그래서 당분간 보류했다. KT&G 상상마당 그 근처가 너무 좋더라. 호수도 있고 숙소도 있고 예쁜 카페도 있었다. 그 동네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대전도 좋아한다. 도시가 침착하더라. 거기는 위치상 자연재해가 없다더라. 살기가 굉장히 좋은데 재미가 없다고 하더라. 재미는 내가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김윤주는 “저는 되게 많은데 또 가라고 하면 남해를 가고 싶다. 독일마을, 미국마을이 있는데 다랭이 마을이 굉장히 예쁘다. 정말 여유로운 곳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뭔가 녹차 쉬폰의 느낌도 난다. 담양도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다”고 추천했다.
가보지 않았던 곳 중 추천지로는 통영과 울릉도를 꼽았다. 박세진은 "제가 굴을 너무 좋아하는데 통영에 가서 생글을 먹고 싶다. 울릉도에서는 명이나물을 먹고 싶다"며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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