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래퍼 우원재가 자신의 색깔을 보다 분명히 드러냈다.
우원재는 2일 오후 6시, 신곡 '과거에게(loop)'와 '파라노이드(Paranoid)'가 수록된 새 싱글 '불안'을 발표했다. 지난 달 31일 AOMG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한 뒤 AOMG 소속 아티스트로서 처음 선보이는 이번 싱글은 현재 우원재가 느끼고 있는 가장 깊고 솔직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6'에 혜성처럼 등장해 TOP 3를 기록한 우원재는 자신만의 분명한 색깔이 묻어나는 음악으로 주목 받았다. 방송 이후 그레이, 로꼬와 함께 발표한 첫 싱글 '시차(We Are)'는 오랜 시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우원재의 저력과 흥행 파워를 재차 입증하기도 했다.
프로듀서 태림(TE RIM)과 함께 만든 이번 '과거에게'와 '파라노이드'는 우원재의 정체성을 강조한 노래다. '과거에게'에는 불안, 혼란, 행복, 자각, 환멸, 고뇌 등 지난 몇 개월 새 새롭게 느낀 감정들을 녹여냈고, '파라노이드'로는 폭발적이고 공격적인 분위기를 통해 이번 싱글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먼저 '과거에게'에서 우원재는 "바닥에서 정상. 단 반년 만에. 난 늘 그랬듯이 자각하고 환멸을 느끼지. 니가 늘 그랬듯이. 매일 생일인 기분이야. 대신 이게 영원하리란 법은 없으니까. 난 또 의심하는 거지. 나한테 위로받은 만큼, 나는 가져 부담을. 난 왕보단 친굴 원했으니까. 고민은 제자리"라고 이야기한다.
'파라노이드'에서는 조금 더 직접적인 가사로 우원재의 고민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을 향한 다소 과격한 비난도 그대로 인용한다. 태림의 실험적인 사운드가 곡의 분위기를 강조한다. 우원재의 가사는 이처럼 불편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을 날카롭게 파고들면서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전해준다.
서바이벌 핫 루키로 뜨겁게 데뷔한 우원재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싱글을 통해 색깔 있는 래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불안'은 앞으로 우원재의 행보를 더욱 주목하게 한다. '쇼미더머니 6' 그 이후가 더 무서운 괴물 신예 우원재가 AOMG에서 어떤 음악을 만들고 또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