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오랜만에 작심하고 나온 아이돌 그룹의 컴백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완전체로 화려한 복귀를 예고했던 슈퍼주니와 EXID가 컴백을 앞두고 멤버 수 축소라는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두 그룹은 일각의 우려를 딛고 화려하게 비상할 수 있을까.
먼저 약 2년 2개월 만에 그룹 활동을 재개한 슈퍼주니어는 오는 6일 정규 8집 앨범 ‘PLAY(플레이)’로 팬들 곁을 찾아온다. 정확히 데뷔 12주년을 맞이하는 날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하는 만큼 복귀에 대한 의미는 더욱 깊었다.
그러나 애초 함께 활동하기로 했던 멤버 최시원이 ‘반려견 사건’으로 인해 이번 앨범 관련 방송 활동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지난 달 31일 레이블 SJ 측은 “최시원은 참여하지 않는다. 손꼽아 기다려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리며 앞으로 새 앨범 활동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7인조 컴백을 위해 열을 올리던 슈퍼주니어 멤버들 역시 예상치 못한 6인조 축소로 부담을 느낄뿐더러 팬들에게도 진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그렇지만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향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이특, 희철, 신동, 은혁, 동해, 예성으로 구성된 멤버들간의 조화와 더불어 보컬과 퍼포먼스 적인 측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참여도도 높고 선공개됐던 ‘비처럼 가지마요’라는 곡도 대중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5인조 걸그룹 EXID도 리더이자 메인보컬 솔지가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활동에 불참하게 되면서 완전체로 컴백할 수 없게 됐다. 솔지는 지난해 12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솔지를 제외한 네 멤버는 지난 4월 ‘이클립스(Eclipse)’를 발매, 음악 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며 건재한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는 7일 ‘Full Moon(풀 문)’을 타이틀로 완전체 컴백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하지만 소속사 바나나컬쳐 측은 “솔지가 녹음과 자켓 촬영에는 참여했으나 이후 방송 활동에는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 건강이 많이 호전됐지만, 활동을 재개할 시 건강 악화가 우려돼 고심 끝내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렇지만 EXID는 완전체 활동을 기대했을 팬들을 위해 3일부터 이번 앨범 활동이 끝날 때까지 네이버 V라이브 ‘솔지의 보이스’를 진행, 아쉬움을 달래줄 계획이다.
슈퍼주니어에 이어 EXID까지, 이들은 대중의 우려와 기대 속 어떤 결과물을 거두게 될까. 세간의 우려가 민망할 만큼 이들이 화려하게 비상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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