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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이 또 다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새벽 4시3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로 소동을 빚었다. 그러나 강인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정식 입건은 하지 않고, 피해자와 격리한 뒤 강인을 훈방 조치한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강인이 음주 후 사고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강인은 2009년 9월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폭행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그런데 한 달 후 그는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냈다. 6시간 만에 자수해 벌금 8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당시 강인은 “천 번 만 번 수없이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안 좋은 일이 생긴지 얼마 지나지 않아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또 다시 실망시켜드려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강인은 지난해 5월 24일,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강인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사과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자숙을 이어가던 강인은 슈퍼주니어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6일 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주년) 축하해요. 그리고 죄송해요”라고 적었다. 이는 데뷔 11주년을 축하하면서도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1월 방송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도 강인은 “(과거 논란과 관련) 가족들과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나를 믿어준 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달 6일 강인이 속한 슈퍼주니어가 컴백했지만, 강인은 음주운전 자숙기간이라는 이유로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강인은 자신의 사과 말이 무색하게 자숙 기간 중 또 다시 잘못을 저지르는 우를 범했다. 앞서 그가 밝힌 사과의 진정성에도 의구심을 품게 만들고 있다. 이쯤 되면 강인의 슈퍼주니어 활동은 더 이상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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