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에드거 앨런 포'로 돌아온 비투비 이창섭이 남다른 각오로 뮤지컬에 임한다.
이창섭은 지난 2월 뮤지컬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에서 츠카사 도묘지 역에 이어 지난 7월 '나폴레옹'에서는 뤼시앙 역으로 분한 바 있다. 여기에 '에드거 앨런 포'에서 에드거 앨런 포 역을 맡으며 올 한해를 뮤지컬과 함께 보내게 됐다.
김수용, 정동하, 윤형렬 배우에 이어 네 번째 에드거 앨런 포로 추가 캐스팅된 이창섭.
제작사 측에 따르면 주인공 포의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감정이 음악을 통해 나타나는 가운데 뮤지컬 중에서도 최고 난이도로 알려진 음악이기에 질 높은 공연을 위해 안정적 캐스팅을 진행했다.
주인공 에드거 앨런 포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겪고 극심한 우울증으로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빠져 외롭고 어두운 삶을 사는 천재 작가이자 시인. 실제 에드거 앨런 포는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이창섭은 앞서 프레스콜 자리에서 "훌륭하신 선후배님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누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룹 비투비로 활동하며 뮤지컬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창섭은 "1년 동안 벌써 세 번째 작품을 하게 돼서 좋다"면서 "연달아서 하는 게 싫지 않고 너무나도 기뻤다. 계속해서 할 수 있다는 게 기뻤다"고 밝혔다.
또한 "'에드거 앨런 포'의 노래가 너무 좋았고 포라는 사람에 대해서 살아온 인생을 함축시켜 놓은 것도 좋았다"며 "장르가 무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면서 사랑스럽기도 하다. 여러 장르가 포함돼 있어 지루하지 않게 극을 관람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지난 17일부터 공연을 시작했지만 아직 무대에 올라가지 않은 이창섭은 "아직 올라가지 못해서 두렵기도 하다. 공연이 늦은 만큼 더 많이 보고 형님, 누나들한테 좋은 거 뽑아서 제 것으로 다 만들어서 공연을 하도록 하겠다"며 남다른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초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첫발을 내디딘 이창섭이 올해 마지막까지 뮤지컬로 빼곡히 채우며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다소 쉽지 않은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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