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승헌의 절규가 그려졌다.

25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연출 김홍선/극본 최란) 13에는 강하람(고아라 분)을 찾아헤매는 블랙(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블랙은 강하람의 죽음을 가리키는 증거물에도 애써 이를 부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강하람 실종 현장과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된 혈흔이 죽음에 무게를 싣고 있었다. 여기에 상대는 무자비한 살인을 일삼아온 왕영춘(우현 분)이었다. 충격에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다 병원에 실려간 블랙은 이곳에서 만난 윤수완(이엘 분)을 붙잡고 왜 강하람에게 자신이 김준이 아니라는 걸 말했냐고 책망했다.

그러나 블랙이 생각하는 강하람 죽음의 가장 큰 원인제공자는 본인이었다. 캡슐만 잘 보관했더라도 이런 일이 빚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 007(조재윤 분)은 실의에 빠진 블랙 앞에서 416(이규복 분)과 이야기를 나누며 “(강하람을) 누가 데려가긴, 없지. 담당 사자가 옆에 있어야 하는데 다른 사자가 캡슐을 가지고 있었으니”라며 누군가가 수습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시켰다.

블랙은 집요하게 왕영춘을 쫓기 시작했다. 이에 나광견(김원해 분)에게 왕영춘의 정보를 넘겼다. 나광견은 이에 왕영춘이 한무강의 형을 죽였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에 김준의 죽음을 조사하는 한무강의 행적을 쫓으며 왕영춘과 오만호(최민철 분)의 연결고리를 찾아냈다. 나광견은 오만호를 찾아가 왕영춘에게 청부살인을 의뢰한 게 아닌지 물었다. 그러나 오만호가 이를 쉽게 인정할 리 없었다.

결국 왕영춘이 숨어 있던 곳을 찾아낸 블랙은 이곳을 찾아갔다. 강하람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블랙은 왕영춘을 만나게 됐다. 왕영춘을 앞세워 강하람을 찾으러 가던 블랙은 한무강이 그를 찾아 정신병원에 왔다는 걸 듣게 됐다. 왕영춘은 블랙에게 김준을 죽이라고 지시한 사람이 클라라를 죽이라고 한 사람과 동일인물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본인은 김준을 죽이지 않았다며 ‘그 놈’에게 함께 복수하자고 했다. 흥분한 왕영춘은 강하람의 죽음을 폄훼했고, 결국 블랙은 주먹을 날리다 교통사고를 일으키게 됐다. 왕영춘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블랙을 살해했다.

충격적인 진실도 밝혀졌다. 지금껏 왕영춘에게 청부살인을 지시한 것이 오천수(이도경 분)였던 것. 이 시간 돌아온 블랙은 왕영춘을 뒤쫓고 있었다. 왕영춘은 미니버스를 훔쳐 도주하기 시작했고, 마침 나광견과 마주친 블랙은 그의 차를 타고 추격했다. 가까스로 왕영춘을 잡은 블랙이 강하람의 행방을 들으려던 찰나, 방해세력이 나타나 왕영춘을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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