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김진경이 카이의 집을 떠나 병원에 입원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일요 드라마 '안단테'에서는 김봄이 이시경(카이 분)의 곁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봄은 할머니에게 막말을 퍼붓거나 이시경(카이 분)에게도 소리를 지르는 이시영(이예현 분)에 충고를 던지려 했다.

이시영을 못마땅하게 여긴 김봄은 "잠깐 나와봐"라고 말했다. 이시영은 김봄에 "언니 노릇이라도 하려고 해?"라며 비꼬듯 밝혔다. 김봄은 당황하지 않고, 이시영의 머리채를 잡아챘다. 이어 김봄은 이시영에게 "너, 내 말 잘 들어라"라고 읊조렸다.

이시영의 태도는 순식간에 변했다. 자신의 이불을 직접 정리하는가 하면 언행에도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인 것. 이시경은 이시영의 이와 같은 변화에 "그 누구도 건들지 못한 쟤를 김봄이 제압했다. 어떻게 한 걸까?"라며 "아무래도 나 봄이랑 결혼할까봐"라며 빙그레 미소 지었다.

이시경의 김봄 사랑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이시경은 김봄에 어깨를 내주며 '아빠, 나 봄이랑 결혼할래!'라고 생각, 김봄과의 데이트에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봄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었던 이시경이었지만, 상황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김봄이 사라진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병을 알리지 않기 위해 홀로 병원에 입원했다.

김봄은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오정원(전미선 분)에게만 밝혔다. 오정원의 간호를 받고자 했던 것. 김봄은 오정원에 "서울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여기는 우리 아빠가 쓰던 병실이다. 이렇게 불쑥 나타나서 죄송하다. 그냥 다른 환자들 돌보듯 딱 그만큼만 제 옆에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김봄은 "암세포가 커지면 얼굴이 망가질 수도 있고, 그러다 사람도 못 알아본다. 그런 모습 시경이에게 어떻게 보여주나. 나는 못한다. 시경이가 아빠 실종에 익숙해진 것 처럼 내가 사라진 것 역시 받아들일 거다"라고 쓸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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