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연말, 연예계가 비통함에 빠졌다.
샤이니 종현(27, 본명 김종현)이 향년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종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에 가요계에는 고인을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홍기, 루한, 이하이, 타오, 백예린, 작사가 김이나 등 동료 음악인들이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강타, NCT, 태연, 수호, 루나 등 같은 소속사 가수들 또한 팬사인회, 라디오, 프레스콜 등의 공식일정을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10월 3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과 지난달 28일 故 이미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얼마 안 돼 날아든 비보. 2017년 연말 연예계는 침통함에 빠졌다. 팬들 역시 갑작스럽게 전해진 이러한 비보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故 김주혁이 세상을 등진 것에 대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해진 故 종현의 소식. 또한 이날엔 코미디언 최서인이 난소암이 재발해 투병 중 향년 34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연이은 안타까운 이별. 마냥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던 그들이기에 이 소식은 더욱 슬프게 대중들에게 다가왔다. 또한 故 종현은 불과 8일 전 솔로 콘서트 ‘INSPIRED(인스파이어드)’를 통해 팬들을 만나 밝은 모습을 보였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커졌다. 내년 2월에는 일본 도쿄돔, 코세라돔에서 샤이니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던 故 종현.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던 고인이었기에 그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은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한편 19일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고인과 가족의 뜻에 따라 유서를 공개했다. 故 종현은 유서를 통해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며 그간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고, 이날 정오부터는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서 팬들의 조문을 받는다.
너무나 갑작스러웠던 이별들. 추운 날씨가 연이어 지속되는 2017년의 연말, 비통함에 빠진 연예계에 팬들의 마음 역시 무거워졌다.
한편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한 후 충격이나 정신적인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면 129번이나 1577-0199, 1588-9191 등의 긴급구조 번호에 연락하고 도움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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