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막돼먹은 영애씨' 캡처
tvN '막돼먹은 영애씨'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막영애' 속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 2일 방송된 tvN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6'에서는 이승준(이승준 분)과 이영애(김현숙 분)를 생각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준은 회사에서 이영애에게 열등감이 가득했다. 자신이 실패한 일을 이영애가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을 본 이승준은 이영애 몰래 새로운 인쇄기를 들이려는 사업을 모색했다.

하지만 그 사실은 곧 이영애에게 발각되고 이영애를 비롯한 회사 직원들은 이승준의 의견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에 이승준은 회사사람들에게 실망했고 직접 자신의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고자 했다.

이영애를 뺀 채 아버지와 식사를 한 이승준. 이승준은 아버지에게 인쇄기를 들여오는 것을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설득 직전 이영애가 그것을 막았고 아버지는 사건의 전말을 알게됐다.

직원 모두가 인쇄기 사업은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반전이 있었다. 이승준의 아버지가 이승준을 밀어주기로 한 것. 이승준의 아버지는 이영애에게 "내가 잘못 키웠다"고 미안해하면서도 "내조 잘 하고 보듬어줘라"라며 이승준에게 힘이 돼줄 것을 조언했다.

이야기를 들은 이승준은 매우 기뻐했다. 아버지의 아들 사랑이 이승준의 기를 살려준 것이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캡처
tvN '막돼먹은 영애씨' 캡처

한편, 이영애의 어머니는 시동생 이규한(이규한 분) 때문에 반찬이 없다며 투정부리는 이영애를 위해 아픈 무릎을 무릅쓰고 이영애의 집을 방문했다. 임신해 힘든 딸을 위해 몰래 음식을 해주기 위해 재료를 싸서 방문했던 것. 하지만 이영애의 집에는 이영애의 시아버지가 있었고 어머니는 그 재료들을 다시 싸서 집에 돌아가야 했다.

그 모습을 본 이영애는 한가득인 재료를 보고 "짐이라도 놓고 가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이거 다듬고 하는 거 다 일이야. 집에 가서 내가 다 해다 줄게"라고 하며 이영애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어머니는 또한 사위를 위한 영양제도 준비했다. 이영애가 전화를 받는 사이 딸에게 혹여나 짐이 될까 서둘러 집을 향해 가는 어머니의 모습은 이 시대의 모든 딸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그 사랑은 시즌 16까지 이어올 수 있는 힘이 됐다. 이런 현실 드라마 속에서도 변치 않는 모습은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며 자기 자식에게만큼은 사랑을 한가득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이제껏 당연하지만 잊고 살았던 우리네의 부모님을 한번쯤 생각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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