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무모한 도전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기획 김태호/연출 임경식, 김선영, 정다히) 554회에는 게릴라 미션을 소화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호 PD는 영상통화를 통해 진행된 회의에 멤버들에게 “저번에 명수 형이 노력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말을 했었는데요. 어떤 장소, 어떤 미션이든 시작되기 한 시간 전에 놓이게 될 거에요. 어떠한 환경에서도 미션을 잘 소화할 수 있는지 한 번 보려고요”라며 ‘1시간 전’ 특집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건 명수 형이 한 말이고요”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말 그대로 갑자기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을 소환했다. 안대와 헤드셋까지 낀 채로 사전정보 없이 각자의 상황에 직면한 멤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 중 하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불거졌던 ‘생일잔치 행사’ 의혹을 의식한 듯한 미션을 받게 됐다. 바로 고희연 잔치에서 축하 공연을 하게 된 것. 안대를 벗고 본인이 고희연 잔치에 왔다는 것을 파악한 하하는 “내가 축하공연을 어떻게 해, 혼자”라고 울상을 지어보였다.
대기실에서 축하무대를 준비하면서도 하하는 어떻게 해야 할 지 걱정이 눈앞을 가리는 모습이었다. 패기 넘치게 칠순잔치에 레게라는 카드를 뽑아든 하하는 이질적인 풍경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 어르신은 하하의 인기에 경쟁심을 느낀 듯 소울 충만한 노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대를 마치고도 하하는 어린이들에게 풍선 장난감을 만들어주며 본분에 충실했다.
조세호는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칼바람과 맞섰다. 마찬가지로 사전정보 없이 여의도의 ‘뉴스투데이’ 야외 생방송 현장에 도착한 조세호는 바쁜 일정에 당황할 틈도 없이 주입식 교육에 들어갔다. 총 3번의 기상예보의 첫 방송에서 조세호는 한파특보라는 주요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동장군으로 분해 재도전한 두 번째 방송에서는 정보 전달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현장에서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방송에서 큰 위기가 닥쳤다. 시민과의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동장군 의상에 부담을 느낀 시민들이 조세호를 피해 다니기 시작한 것. 여기에 추위에 입이 얼어버린 조세호는 멘트까지 버벅거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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