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국내 데뷔 전부터 해외의 러브콜을 받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던 그룹 KARD. 데뷔 1주년을 갓 넘긴 KARD(BM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이번에는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에 오는 3월 참석해 무대를 꾸민다.

최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KARD는 SXSW 참가를 앞두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열심히 하겠다"며 야무진 포부를 밝힌 그들이다.

"저희가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SXSW'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정말 감사하다.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고, KARD의 음악을 알려드릴 수 있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한 공간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전소민)

KARD는 'SXSW'에 앞서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투어를 진행했던 터. 캐나다, 미국, 멕시코, 브라질, 일본,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칠레, 아르헨티나, 페루, 싱가포르, 대만, 홍콩, 필리핀 등 수많은 국가의 팬들과 이미 수차례 만났다.

이에 대해 KARD는 "사실 해외 시장을 노리고 처음부터 준비를 한 것은 아니다. 노래를 트렌드에 맞게 준비를 하고 싶었는데, 팬분들께서 이런 부분을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면서 "투어를 하면서 팬분들한테 에너지를 얻는 편인데 이번에 'SXSW'에 참여하며 에너지를 얻고 싶고, 또 많은 부분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이 직접 준비하는 'SXSW'의 무대는 어떨까. 멤버 전소민은 "타이틀은 라이브로 퍼포먼스를 보여줄 생각이다. 'You In Me' 앨범의 인트로도 들려드릴 예정이다. 이번에는 카드 노래로만 꾸밀 생각이다"라면서 "특히 저희가 대표로 나가게 됐다. 케이팝을 알린다는 생각으로 조금 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 좋은 기회를 더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KARD는 댄스홀 장르를 주로 다루는 독특한 그룹이다. 그만큼 KARD만의 색이 독특하면서도 쉽사리 다가가기 어렵다는 이미지도 안고 있다. 그럼에도 KARD는 자기 음악에 대한 확신과 애정을 드러냈다.

"저희 역시 댄스홀이라는 장르를 본격적으로 하면서 깊게 빠지게 됐다. 물론 어려울 수도 있지만 꾸준히 음악을 내면서 KARD가 어떤 음악을 하고, 어떤 색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드리고 싶다."(전소민)

"저희만의 색깔이 짙고, 확실하게 보여드리면 많은 분들이 받아 들여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오히려 저는 좀 더 KARD만의 색을 더욱 짙게 만들면 좋겠다. 멤버들과 함께 의견을 조율해서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다. 저희 음악을 소신 있게 보여주고 싶다."(제이셉)

음악색과 더불어 '혼성그룹'이라는 점도 KARD만의 강점이다. 현역 아이돌 그룹 중 혼성으로 활동하는 그룹이 없는 한국 가요계에서 KARD는 분명 독특한 지점을 지니고 있다.

"혼성그룹이기 때문에 퍼포먼스도 그렇고 다른 그룹이 하지 못하는 색을 다 가지고 있어서 KARD만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여러 가지 톤과 목소리가 섞이는 것도 좋고, 또한 여러 유닛으로도 묶을 수 있다는 점이 저희만의 강점입니다."(전지우)

"제가 KARD의 장점에 대해 세 가지로 정리해봤다. (웃음) 우선 트렌디한 음악을 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그리고 안무가 세련되게 잘 나와서, 그리고 저희 멤버들 케미가 정말 좋아서 아닐까 생각한다."(제이셉)

독특한 장르, 혼성 그룹이라는 강점을 지닌 KARD는 해외에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국내에서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한 탓에 국내 활동에 욕심을 보였다. 이날도 KARD는 올해는 꼭 국내에서 더 활동하며 자신들의 음악적 색을 알리고 싶단다.

"곡과 함께 퍼포먼스를 통해 좀 더 저희만의 색깔을 강조하며 먼저 다가가야 할 것 같다."(전지우)

"올해 국내에서 활동하면 음악방송에서 2주 연속 1위를 하고 싶다. 그리고 한국 팬분들을 더 많이 만나 뵙고 싶다. 투어 위주로 활동을 하다 보니 한국 팬분들이 서운해할 것 같다.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없지만 더 나오고 싶은 마음이다'(BM)

KARD는 끝으로 함께 호응해주며 항상 힘이 되어주는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팬분들이 환호성을 보내주시는데 거기서 바로 받는 에너지가 정말 크다. 덕분에 멤버들과 더욱 큰 에너지를 발산하기도 한다. 항상 매 무대마다 많은 힘들 받고 있다. 무대에서 신나고 업(UP)될 수 있는 원천이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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