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제 음악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2012년 자신의 첫 싱글 '레드 드레스' 이후 정규 1집 '크러쉬 온 유(Crush On You)'까지, 크러쉬는 R&B 소울 장르를 전면으로 내세운 아티스트다. 이후 '그냥(Just)', '오아시스(Oasis)', '잊어버리지마', '뷰티풀(beautiful)'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컬래버 혹은 OST 작업을 왕성히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크러쉬는 오는 16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K-POP 쇼케이스 'Korea Spotlight @SXSW(South by Southwest)'에 참가에 앞서 최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헤럴드POP과 만나 소감을 밝혔다.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워요. 꼭 'SXSW' 무대에 서보고 싶었어요. 현재 신보 작업 중에 있는데 무대에서는 신곡도 보여드릴 예정이고, 정말 열심히 준비할 생각입니다. 조금 더 제가 좋아하고, 오리지널리티한 R&B 음악들과 색을 보여주고 싶어요."
처음으로 'SXSW' 무대에 오르는 크러쉬다. 감회가 새로운 만큼 무대 구성 역시 신경을 더 쓸 텐데, 크러쉬는 "제가 공연할 때 팬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지막에 신나는 노래를 주로 해요. 한국에서 공연하던 무대 구성이 미국 현지 분들에게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하기도 해서 한국 공연 무대의 연장선으로 꾸밀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곡 무대도 그렇고, 사실 제가 어떤 노래들이 있는지 공연 보시는 분들이 모르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냥 재밌게 할 생각이에요. 상황 보고 이런 노래를 불러도 될 것 같은데 싶으면 부를 계획이라 모든 곡을 다 챙겨가려고요"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크러쉬는 R&B 장르에서 함께 활약 중인 딘과 'SXSW'에 이야기를 나눴단다. "딘과 작년에 SXSW 공연에 대해 같이 얘기를 나눴어요. 딘이 SXSW에 참석했는데, 이미 로컬에서 주목을 받던 친구였고, 저는 한국에서 하다 해외 진출의 갈증을 느꼈던 거라 조금 달라요. (딘이) 되게 재밌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보고 많이 배우고 오려고 해요."
국내에서 다방면으로 열심히 활동하던 크러쉬가 해외로 눈을 돌린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간단했다. 그는 자신의 음악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에서 제가 2012년부터 언더그라운드부터 음악을 해오면서 항상 (해외 진출에 대한) 갈망이 있었어요. 국내에서 열심히 공연하고 음반을 냈는데, 한편으로는 케이팝 R&B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진짜 많아지셨어요. 그분들에게 제가 하는 음악을 알리는 게 큰 목표이자 도전이었거든요. 최근에 음악 작업을 위해 LA를 갔다 왔는데 케이팝 시장이 흐름을 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거기에 같이 노력해 한국 음악과 제 음악을 알리는 데 큰 힘을 쓰고 싶어요."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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