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가 데뷔 앨범으로 들고 다시 대중 앞에 섰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올레스퀘어에서 포레스텔라의 데뷔 앨범 '에볼루션(Evolu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포레스텔라는 타이틀곡 'You are my star'와 두 번째 타이틀곡 '사랑의 여정', 수록곡 'You change My World' 그리고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L'immensita' 등 총 4곡을 선보였다.

포레스텔라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프로젝트를 펼친 '팬텀싱어2'(2017)의 우승팀이다. 멤버는 테너 조민규, 뮤지컬 배우 배두훈, 베이스 고우림, 연구원 강형호 등 4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총 13회로 진행된 치열한 경쟁 속 함께 경연하며 한 팀이 이루게 됐다.

포레스텔라는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된 결승 2차 무대에서 'Come Un Eterno Addio(영원한 이별처럼)'과 'Il Mirto E La Rosa(은매화와 장미)'의 두 곡으로 경쟁 팀이었던 미라클라스와 에델라인클랑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이날 리더 조민규는 "프로그램을 끝내고 이번 데뷔 앨범 준비를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았다. 얼마 전 단독콘서트도 시작을 해서 앞으로 14번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근황에 대해 밝혔다.

강형호는 프로그램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많이 위축돼 있는 상태였다. 전공자들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물음표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직 연구원 출신 강형호는 비전공자임에도 성악 발성과 단단한 저음으로 놀라운 실력을 뽐내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어 강형호는 "앨범 '에볼루션'은 말 그대로 진화라는 뜻이다. 크로스오버야말로 장르의 구분이 없는 자유로운 해석과 표현이 가능한 또 하나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기존 많은 크로스오버 곡들이 클래식과 성악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더라. 우리는 다른 색채의 크로스오버를 보여주자는 곡으로 임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요의 색을 많이 담았다. 진화의 시작이라는 의미에서 '에볼루션'이라고 짓게 되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포레스텔라의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 B1A4 등 아이돌그룹과 호흡한 프로듀싱 팀 지그재그 노트와 함께 했다. 조민규는 곡을 받았을 때 느낌이 어땠냐는 물음에 "말씀 듣자마자 너무 재밌겠다 싶었다.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막내 고우림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앨범가게에 저희 앨범이 놓여져 있는 것을 보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민규는 "잠을 한숨도 못잤다. 그런데도 힘을 들지 않는다. 음원에 올라가보는 게 꿈이었는데 정말 말을 잇지 못하겠더라"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맏형 배두훈은 "함께 합숙하다시피 작업을 같이 했다. 항상 함께 하다 보니 멤버들의 습관도 알게 됐다"고 밝혀 멤버들간의 애정도 엿보게 했다.

한편 포레스텔라는 지난 9일부터 전국투어콘서트를 시작해 팬들과 가까이 만나고 있다. 포레스텔라는 극한의 서정성과 폭발하는 에너지로 진화된 크로스오버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크로스오버 장르의 대중화에 기여할 포레스텔라의 본격적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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