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다시 볼 수 없는 무대였기에 더욱 뭉클하고 애틋했다. '슈가맨2'가 소환한 故 김성재와 故 최진영의 추억에 모두가 그 시절을 그리워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슈가맨으로 故 김성재와 故 최진영을 소환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유재석은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한 무대의 장본인으로 슈가맨을 소개했고 뒤이어 소지섭이 제보자로 등장, 영상을 통해 "너무나 사랑하는 어떤 분을 소환하고 싶어서 제보자로 나왔다"며 "어렸을 때 너무 좋아해서 노래와 패션을 따라했다. 이분 때문에 연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정체는 바로 듀스의 故 김성재였다.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은 "제가 해도 되나 싶어서 많이 망설였다. 이 노래를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온 게 좋아서 수락을 하게 됐다"며 형을 대신해 '말하자면' 무대를 꾸몄다.
이 자리에는 이본과 지니도 함께했다. 김성재와 인연이 있었던 그들은 故 김성재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뒤 유희열 팀도 슈가맨을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신비주의 콘셉트의 슈가맨은 바로 SKY 故 최진영이었다. 이날 최진영을 대신해 작곡가 고성진과 가수 조장혁, 강현수가 최진영의 무대를 꾸며 감동을 안겼다. 무대 이후 조장혁은 "진영이와 함께 무대를 꾸민 느낌이 든다"고 말했으며, 고성진은 "진영이를 기억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장혁과 강현수, 고성진 역시 故 최진영을 추억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고성진은 "원래 '영원'은 김정민씨에게 가려고 했던 노래인데, 최진영 씨가 이 노래를 듣고 마음에 들어해서 부르게 됐다"며 "'영원'의 가사 일부분이 진영이의 묘비에 적혀있다. 진영이를 대변해주는 가사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995년 11월 갑작스럽게 사망한 故 김성재. 올해로 그가 세상을 떠난지 2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1993년 듀스로 데뷔한 뒤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1995년 듀스가 해체한 뒤에도 김성재는 이현도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말하자면'은 그의 첫 솔로곡이자 유작이 됐다.
故 김성재는 만 23세의 젊은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 소식에 많은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고 김성재를 추억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듀스 데뷔 20주년 헌정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다.
故 최진영 역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인물. 최진영은 지난 2010년 3월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향년 40세의 젊은 나이에 들려온 안타까운 소식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지난 3월 29일은 그의 8주기였다. 여전히 많은 팬들은 그를 추억하고 그의 노래를 기억하고 있다.
'슈가맨2'는 이 두 사람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가슴 뭉클한 아릿함을 안겼다. 여전히 그들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도,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을 故 김성재와 故 최진영에게도 아련하게 가슴 속에 남을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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