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이 개봉 이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여섯 번째 작품이자, 2010년 개봉한 ‘시’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신작 ‘버닝’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한국을 대표하는 시네아티스트이자 내놓는 작품마다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이창동 감독과 가장 뜨거운 연기력을 내보이는 배우 유아인의 만남. 4일 티저 예고편 공개 이후부터 ‘버닝’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본래 지난 2016년부터 제작 소식을 전해왔던 ‘버닝’은 지난해 여름 크랭크인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제작이 미뤄지며, 캐스팅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유아인은 계속해서 영화 제작을 기다렸고, 제작 여부가 불확실해진 상황에서도 이창동 감독과 함께 했다.
그렇게 완성된 영화 ‘버닝’. 세계가 기다리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이니 만큼 티저부터 강렬했다. 영화 ‘곡성’의 홍경표 촬영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앵글에서부터 그 강렬함이 뿜어져 나온다. 또한 안개 속을 달리는 유아인의 알 수 없는 표정과, 적은 컷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스티븐 연, 전종서의 매력은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었다.
유아인의 경우 이번 ‘버닝’으로 2년 여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고,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이오디션을 통해 직접 발굴한 신예다. 영화 ‘밀양’을 통해 전도연을 ‘칸의 여왕’으로 만들었던 이창동 감독이니 만큼 영화에 출연하는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의 연기에 대한 기대심이 더욱 커진다.
우선 ‘버닝’은 5월 개봉을 확정하고 후반작업에 더욱 공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칸이 사랑하는 이창동 감독이니 만큼 다음달 8일부터 열리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의 유력한 초청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의 ‘버닝’이 올 중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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