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썩소(썩은 미소)'를 날리는 모습으로 관객들에 깊은 인상을 남긴 아역배우 왕석현이 오랜만에 모습을 비췄다. 약 6년 만에 안방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어릴 적 귀여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더욱 반가움을 안겼다.
왕석현은 지난 17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 시즌3'에 출연했다. 왕석현은 2008년 개봉한 '과속스캔들'에서 극중 여주인공 박보영의 아들 황기동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KBS2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2009), 영화 '마음이2'(2010), MBC 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2012), 영화 '가문의 영광5'(2012) 등에 출연하며 연기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왕석현은 KBS2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2013)을 끝으로 화면에서 모습을 감췄다.
연예활동 중단 후 평범한 학생으로서의 삶을 살던 왕석현은 이날 방송에서 "평범한 학생으로 살고 있다. 지금은 중학교 3학년이다"라고 소개하며 근황을 밝혔다. 특히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썩소를 지어 보이며 여전한 끼를 뽐내기도 했다.
'둥지탈출3'는 부모의 품을 떠난 청년들이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인 만큼 이날 첫 방송에서는 그의 평소 일상생활의 모습들이 여과 없이 공개됐다. 왕석현은 또래 여느 학생들과 다를 바 없이 핸드폰을 손에서 떼지 못하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등의 모습들을 보여줬다.
특히 왕석현은 아침부터 이어지는 전화에 "이놈의 인기란"이라며 천연덕스러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아역배우 시절 특유의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을 때와 변함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오랜 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근황을 밝히면서 방송 이튿날인 18일까지 그를 향한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이목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왕석현이 '둥지탈출3'를 통해 다시 연기행보를 보여주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도 쏟아지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정말 잘 컸다", "앞으로 TV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그렇지만 반대의 입장도 있다. 왕석현은 이미 배우 활동을 접고 평범한 학생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게 때문에 그 입장을 존중하자는 것. 왕석현이 이번 방송활동을 계기로 추후 어떤 선택을 내릴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대중에게 많은 이목을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한 만큼 '둥지탈출3'를 통해 보여줄 앞으로의 그의 활약들에 기대가 더해진다.
[사진=MBN '둥지탈출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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