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걸그룹 지비비(GIRLS BE THE BEST)가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가요계에 출격했다. 그러나 이들은 데뷔 첫 쇼케이스부터 충분히 준비되지 못한 상황으로 잡음 속 출발을 하게 됐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강남관광정보센터 내 케이홀에서 지비비(GBB, 두리-소나-지니-채희-체리스)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비비는 지난 1일 데뷔 앨범 '걸스 비 더 베스트(GIRLS BE THE BEST)'를 발매 타이틀곡 '케미(KEMI)'로 활동을 시작했다. 첫 앨범은 '멤버들이 최고가 되자'라는 포부와 '언제나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다.

그러나 지비비는 시작부터 잡음 속 데뷔 쇼케이스를 갖게 됐다. 보통 언론 쇼케이스에서는 이번 앨범을 소개하는 자료가 기자들에게 제공되기 마련이다. 더욱이 이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데뷔 쇼케이스의 경우 충분한 사전 정보가 필히 요구된다. 그러나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어떠한 자료도 제공되지 않았다.

더욱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현장으로 인해 약 20분 가량 지연 시작됐다. 애초 이날 오후 3시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3시 20분께 시작됐다.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지비비 리더 채희는 먼저 마이크를 들고 "타이틀곡 '케미'는 2000년대 초반 복고풍의 느낌을 살린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들은 데뷔곡 '케미' 무대를 선보였다.

더욱이 이날 쇼케이스는 지비비와 더불어 걸그룹 배드키즈가 쇼케이스를 함께 한다고 사전에 알려져 혼선을 빚게 만들었다. 앞서 소속사 내일엔터테인먼트 측은 '배드키즈, GBB 쇼케이스'라고 취재 요청을 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장에 와보니 배드키즈는 후배 지비비를 위한 응원 차 참석이었다.

배드키즈는 응원 차 참석이라고 했지만 첫 무대 후 자신들의 노래 1곡을 더 선보였다. 결국 지지비는 자신들의 무대를 마친 뒤 짧은 인터뷰를 가지며 자신들에 대해 충분히 알리지 못한 셈. 배드키즈는 2곡을 마친 뒤 지비비를 위해 "데뷔 무대라 많이 떨릴 것 같다. 파이팅해드리고 싶다"는 짧은 응원을 남긴 것이 다였다.

이후 다시 지비비가 등장했다. 지비비는 '케미'와 '돌직구' 두 곡을 더 선보였다. 지비비는 무대에 앞서 "데뷔곡에 이어 다음 앨범까지 계속 찾아 뵐 테니 잊지 말고 많이 찾아봐달라"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결국 지비비는 앨범 준비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것이 무색하게 쇼케이스부터 얼룩을 묻히고 말았다. 잡음 속 출발을 하게 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가 시작부터 무색하게 됐다. 우여곡절 속 가요계에 출격한 지비비가 자신들의 역량으로 이 또한 돌파하게 될까.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사진=내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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