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그룹 블락비의 멤버 박경이 네 번째 솔로 싱글을 들고 돌아왔다. 약 1년5개월 만의 신보다.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시도한 그는 외적인 면에서도 변신을 이뤘다. 한층 성숙된 분위기를 풍긴 그가 이렇게 변화를 이루게 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박경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네 번째 싱글 'INSTANT(인스턴트)'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앨범 소개와 더불어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밝은 미소로 인사하며 등장한 박경은 밝은 탈색과 한층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끌었다.
먼저 박경은 "이번 음악이 전의 음악과 변화가 있어서 비주얼도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조금 더 달라진 모습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경은 짧아진 머리에 대해 "변신해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옆을 밀어 봤다. 그리고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살도 많이 뺐다. 한 달 만에 6kg을 감량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경의 이 같은 비주얼 변신 노력은 그의 음악적 변화 이유가 컸다. 박경은 "전의 음악은 귀여운 이미지가 짙었는데 다른 음악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오랜 만에 솔로 앨범을 들고 나왔는데 그간 성격도 변한 것 같고 거기에 맞춰서 음악도 변하게 된 것 같다. 더 낯을 가리게 되고 더 조심스럽게 변했다. 옛날엔 누굴 만나도 내가 더 다가가서 친해지려 했다면 요즘은 그렇지는 않는다"고 털어놨다.
지난 22일 발매한 신곡 'INSTANT(Feat. SUMIN)'은 리드미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펑크스타일의 곡으로 박경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모든 것이 쉽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인스턴트에 빗댄 곡이다.
박경은 '인스턴트'라는 곡을 쓰게 된 이유로 "항상 떠오르는 키워드를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두곤 한다. 그 중 '인스턴트'가 있었다. '인스턴트'를 사람과의 관계, 연인 사이 등 여러 가지 것들에 적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간 발매하는 솔로 앨범마다 작곡 및 프로듀싱을 도맡아온 그는 이번 앨범 역시 자신이 프로듀싱을 맡아 진두지휘 했다.
"제 솔로로 나오는데 다른 분의 곡을 받는다는 생각은 안 해본 것 같다. 제가 워낙 딕션이나 박자가 특이하다. 저에게 맞는 옷은 제가 만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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